산업장관, 경제단체 찾아 “수출시장 개척 노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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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를 잇달아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돼 경제 성장률이 2%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지구촌 선거, 지정학적 위험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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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오늘(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와 여의도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를 잇달아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류진 한경협 회장과 면담했습니다.
안 장관은 면담에서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돼 경제 성장률이 2%대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하지만 지구촌 선거, 지정학적 위험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민간 경제단체와 정부가 원팀이 돼 수출·투자 등의 실물경제 회복, 첨단산업 육성, 공급망 등 대외 위험 최소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자”고 했습니다.
안 장관은 “대한상의와 한경협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동맹국들과 산업협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해달라”며 “시장경제 복원, 기업가 정신 확산에도 주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면담에서 대한상의 최태원 회장은 “시장이 다 쪼개져서 예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와 다르게 자국 산업을 이끌기 위한 법도 제정하고 예산과 유인책도 부여하고 있다”며 “생각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 하지 않나 싶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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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철 기자 (ica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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