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르단전 대비 훈련 시작…무릎 테이핑 손흥민·러닝 황희찬

20일 요르단과 아시안컵 2차전
부상 중인 황희찬 팀 러닝 합류
다른 부상자 김진수는 별도 훈련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황희찬이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24.01.17. ks@newsis.com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요르단전 대비 훈련을 시작했다. '핵심 자원'인 손흥민(토트넘)은 왼쪽 무릎 테이핑으로 컨디션 관리에 돌입했고, 부상 이슈가 있는 황희찬(울버햄튼)은 도하 입성 후 첫 팀 러닝에 합류했다.

클린스만호는 1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도 2차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했다. 미디어에는 15분 공개됐다.

1차전 바레인과의 경기(3-1 승) 당시 공개된 훈련 세션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시작 전 스트레칭과 팀 러닝으로 몸을 풀었다. 이어 훈련 콘을 활용한 동작들을 수행하며 컨디션을 끌어 올렸다. 골키퍼 3인방은 골키퍼 코치와 함께 따로 훈련했다. 왼쪽 종아리에 부상을 당한 김진수는 별도로 피지컬 코치와 스트레칭하며 재활에 신경썼다.

차이점으로는 바레인전 선발로 나섰던 필드 플레이어 10명과 왼쪽 엉덩이 근육에 불편함을 느꼈던 황희찬이 축구화를 신고 별도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황희찬과 매일 대화하면서 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스스로가 누구보다 몸 상태를 잘 알고있기에 선수와 이야기를 하면서 확인 중"이라며 "훈련 복귀와 경기 출전 등에 관해서는 선수, 의료진과 이야기를 통해 조율할 예정"이라며 황희찬의 이른 복귀를 위해 무리하진 않을 거라고 시사했다.

[도하(카타르)=뉴시스] 김근수 기자 = AFC 2023 카타르 아시안컵에 출전 중인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손흥민이 17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글라 트레이닝센터에서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20일 요르단, 25일 말레이시아와 경기를 치른다. 2024.01.17. ks@newsis.com

한편 핵심 공격수인 손흥민은 왼쪽 무릎에 테이핑을 감고 훈련에 참가했다. 별도의 부상이 있는 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1년 전부터 부상 방지 및 빠른 회복을 위해 테이핑을 이용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은 바레인전을 풀타임 소화한 데다, 이번 대회 결승까지 노리는 만큼 많은 경기를 소화해야 해 컨디션 관리에 더 신경쓰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