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가 외제차 끌고 일부러 사고…3억원 '보험사기' 일당 검거 [사사건건]

박유빈 2024. 1. 17. 18:1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수년간 고가 외제차량을 타고 서울 시내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3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인 척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로 20대 남성 2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년간 고가 외제차량을 타고 서울 시내에서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 3억원이 넘는 보험금을 챙긴 ‘보험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7일 고의로 교통사고를 낸 뒤 피해자인 척 보험금을 받아낸 혐의(보험사기 방지 특별법 위반)로 20대 남성 26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당 중 주범 2명은 이날 구속됐다. 서울서부지법 정인재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도망 및 증거 인멸의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사진=뉴시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동네 지인 사이로, 2017년 11월부터 2022년 8월까지 약 5년간 29차례에 걸쳐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사로부터 3억3700만원 상당의 보험금을 뜯어냈다. 이들은 서울 시내 전역을 돌아다니며 진로를 변경하는 차량이나 신호 위반 등 경미하게 교통법규를 위반한 차량과 일부러 사고를 냈다. 보험 접수 후 과잉으로 진료를 받거나 수리비를 받아내는 방식으로 범행을 벌였다.

경찰은 조만간 이들을 전원 송치할 예정이다.

박유빈 기자 yb@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