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여 대표팀 모두 무난한 조 편성
김건호 기자 2024. 1. 17. 18:01
[마이데일리 = 김건호 기자] 한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가 모두 정해졌다.
지난 16일 부산 e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BNK부산은행 2024 부산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조 추첨에서 남·여 한국 대표팀 모두 1시드를 받았고 모두 조별구성이 완료됐다.
이번 대회는 오는 2월 16일부터 25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오는 7월말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올림픽 진출권도 걸린 대회인 만큼 치열한 혈투가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남자 대표팀(3위)과 여자 대표팀(5위) 모두 무난한 조에 편성됐다. 남자 대표팀은 인도(16위), 폴란드(18위), 칠레(33위), 뉴질랜드(35위)와 같은 조에 속하게 됐다.
여자 대표팀도 푸에르토리코(9위), 이탈리아(24위), 말레이시아(28위), 쿠바(42위)와 함께 5조에 속하게 됐다.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단체전은 총 40개국이 출전한다. 총 8개 조에 각각 5국가가 들어간다. 조 1위는 16강으로 직행하며 2위와 3위 국가는 24강전에서 녹아웃스테이지를 시작한다.
지난 2022 청두 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서는 남자 대표팀이 3위로 대회를 마쳤으며, 여자 대표팀은 16강에서 탈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중국 항저우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여자 대표팀이 여자 단체전 동메달을 획득했고 신유빈과 전지희는 여자 복식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좋은 성적을 거뒀기 때문에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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