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S24’ 공개 시점에···애플, ‘비전프로’ 본격 마케팅 돌입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미국 판매를 앞두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6일(현지 기준) 보도자료를 배포해 "비전프로로 이전에 가능하지 않았던 모든 새로운 공간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성 정보들을 공개했다.
WWDC는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지난해 행사에서 애플은 비전프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초고해상도 OLED·R1칩 등으로 차별화
‘궁극의 엔터 디바이스 될 것’ 자신만만
일각선 올 상반기 미국 외 출시 가능성도
애플이 MR 헤드셋 ‘비전 프로’의 미국 판매를 앞두고 현지에서 본격적인 마케팅에 들어갔다.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처음으로 내놓은 새로운 유형의 제품이라는 점에서 IT 업계의 관심을 집중시키는 분위기다. 특히 ‘라이벌’ 삼성전자는 세계 첫 ‘인공지능(AI) 스마트폰’를 공개할 예정인 반면 애플은 비전프로를 전면에 내세우는 모습이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애플은 16일(현지 기준) 보도자료를 배포해 “비전프로로 이전에 가능하지 않았던 모든 새로운 공간 경험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홍보성 정보들을 공개했다. 특히 애플의 글로벌 마케팅 부문 수석부사장인 그렉 조스위악은 이 자료에서 “애플의 비전프로는 궁극의 엔터테인먼트 디바이스”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르면 비전프로 헤드셋은 2300만 픽셀의 초고해상도 OLED 디스플레이가 양쪽으로 탑재됐다. 특히 이번에 처음으로 사용되는 ‘R1’ 칩은 사람 눈 깜빡임 대비 8배 빠른 속도로 각 디스플레이의 이미지를 연결한다. 여기에 ‘M2’ 칩은 CPU, GPU 등 기기 전반에 효율적인 기능을 돕도록 설계됐다. 비전 프로는 C타입의 충전 케이블이 적용됐으며 일반 사용의 경우 2시간, 비디오 재생은 최대 2시간 30분이다. 오디오 시스템 또한 기존과는 차별화된 시스템으로 풍부한 사운드를 제공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기능을 통해 다수의 스트리밍 서비스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비전프로는 디즈니플러스, ESPN, 아마존프라임비디오, 파라마운트플러스 등 이른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로 불리는 플랫폼을 통한 스트리밍과 다운로드를 지원한다. 아울러 ‘아바타2’, ‘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등의 3D 영화와 함께 유명 연예인 등을 앞세운 몰입형 시리즈들을 제공한다.
또 비행기 탑승 중에도 시각물이 안정화되는 ‘여행모드’와 가족, 친구 등 주변인들과 경험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한 ‘게스트유저’ 기능이 함께 들어갔다. 애플 측은 “비전프로를 통해 개인적인 콘서트와 모험을 즐길 수 있고 공룡과도 만날 수 있으며 달 표면에 착륙할 수도 있다”면서 “ 집 안의 어떤 장소라도 최고의 자리로 바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비전프로는 오는 19일 미국에서 사전예약과 함께 내달 정식 판매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날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인 TF인터내셔널증권의 궈밍치는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애플이 WWDC 2024 행사 이전에 미국 외 지역에서 비전프로를 출시할 가능성이 많다”고 밝혔다. WWDC는 애플이 매년 개최하는 개발자 컨퍼런스로 지난해 행사에서 애플은 비전프로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완기 기자 kingea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반려동물 옷·가방 명품으로 휘감는다…반려동물 양육비 얼마나 드나 봤더니
- '국대 스트라이커' 조규성이 아침마다 먹는다는 '식품들', 어떤 효과 있길래 [셀럽의 헬스]
- '집중호우 예상 못해 놀랐다' 기상청장 사직까지 한 '이 나라'…폭풍우 얼마나 심했기에?
- 메스가 '덜덜덜' 떨리는데…'음주 수술' 의사들 처벌 못하는 이유가
- '경찰 못 믿겠다' 농민들 새우잠 자며 '금값' 딸기 지키고, 해병대전우회까지 순찰 도는 김해 딸
- 11㎏ 뺀 신지, 45㎏ 유지 비결로 꼽은 이 운동…다른 효과도 있다는데 [셀럽의 헬스]
- '더 살아서 뭐 하나' 폭행 당해 실신한 60대 경비원, 영상 올린 10대 고소했다
- '고(故) 이선균 사건, 이해하기 정말 어렵지만 한국서는 '이것' 때문에 가능'
- '미국 역사상 처음' 미스 아메리카에 '태권도 검은 띠' 이 여성 뽑혔다
- 5세 남아, 호텔 수영장 물에 빠져 '뇌사'…끝내 숨졌는데 호텔 측 입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