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들과 다른 色" '데뷔' 다이몬, '빨간색 뿔' 헤어부터 남다른 新5세대돌 [MD현장](종합)
[마이데일리 = 박서연 기자] 신인 그룹 다이몬(DXMON)이 전격 데뷔해 5세대 아이돌에 합류한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다이몬 데뷔 쇼케이스가 진행됐다.
다이몬은 민재, 세이타, 태극, HEE, REX, JO 등으로 이뤄진 SSQ엔터테인먼트가 처음으로 론칭한 6인조 보이그룹이다. 팀명 다이몬은 그리스어에서 차용, '자신들의 운명을 진취적으로 결정하고 이뤄나간다'는 뜻을 담았다. 톱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 김규상 대표가 퍼포먼스에 심혈을 기울 팀이라 기대를 모은다.
이날 렉스는 "3년 넘게 준비했기 때문에 데뷔해서 정말 기쁘다. 앞으로 다양하고 멋있는 모습 보여드릴테니 기대해달라"며 "남들과는 다른 색깔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 색깔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고 데뷔 소감을 밝혔다.
리더 민재는 "앞으로 최선을 다하는 다이몬이 되겠다"고 했고, 조는 "저희의 힘찬 포부와 자신감을 다 보여드리겠다"고 당차게 말했다.
데뷔 앨범 '하이퍼스페이스'는 소년들의 꿈을 향한 순수한 열정과 다이몬의 꿈을 향한 도전을 담은 신호탄 같은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로 구성되어 있다. 첫 번째 타이틀곡은 'Burn Up'은 트랩(TRAP) 장르의 곡으로, 동양적인 사운드와 함께 다이몬의 자신감을 반영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고, 두 번째 타이틀곡 'SPARK'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에 초점을 둔 힙합 R&B 곡이다.
민재는 "'번 업'에 대해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가 위주가 된 곡이다. '스파크'는 평소에 잔잔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의 곡이다. 반전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더블 타이틀을 선정한 이유를 밝혔다.
조는 "'번 업'은 파격적인 헤어스타일과 의상, '스파크'는 매력적인 멜로디와 이쁜 춤을 중점적으로 봐달라"고 말했다.
안무 포인트도 언급했다. 민재는 'Burn Up'의 안무 포인트에 대해 "'아 뜨거워'를 표현한 '아뜨 댄스'"라고 짚었다.
더블 타이틀곡에 대한 고충은 없을까. 민재는 "더블 타이틀이라 연습량은 늘어났지만, 그만큼 저희가 보여드릴 수 있는 게 많아서 보람차고, 앞으로도 더 많은 곡을 들려드릴테니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강렬한 헤어스타일과 컬러로 눈길을 사로잡은 멤버 조와 히는 본인의 헤어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했다.
조는 "'스파이크 머리'라고 부른다. 1시간 반 정도 헤어선생님이 해주신다. 너무 멋있어서 맨날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있다"며 "의상을 갈아입으면 부러질 것 같은 머리가 다시 살아나서 신기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혼자서는 옷을 갈아입지 못해 멤버들의 도움을 받는다고 덧붙였다.
또한 민재는 "더 특별한 헤어가 와도 다 소화해서 조나 히가 아니라 다른 멤버들도 해볼 예정"이라고 귀띔했다.
태극은 원하는 수식어를 묻자 "다이몬이 한결같은 그룹으로 평생 남았으면 좋겠다"며 "저희가 많이 볼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노래도 다른 보이그룹과 다르다고 생각한다. 이 분위기를 계속 이끌어가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끝으로 렉스는 스트레이 키즈를 롤모델로 꼽았고, 조는 NCT, 민재는 엑소, 히는 에이티즈, 태극은 "처음 가수의 꿈을 꾸게 됐다" 비투비를, 세이타는 방탄소년단을 롤모델로 언급했다.
다이몬은 이날 오후 6시 첫 번째 미니앨범 'HYPERSPACE(하이퍼스페이스)'를 발매하고 데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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