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첫 경기 졸전' 중국, 레바논 못이기면 토너먼트 진출 '대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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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차전에서 졸전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둔 중국이 두 번째 경기서 '중동 복병' 레바논을 만난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그러나 중국의 2차전 상대는 '중동 복병' 레바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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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차전에서 졸전 끝에 득점없이 무승부를 거둔 중국이 두 번째 경기서 '중동 복병' 레바논을 만난다.
알렉산다르 얀코비치 감독이 이끄는 중국은 17일 오후 8시 30분(이하 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 조별리그 A조 2차전을 치른다.
중국은 이번 대회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좋지 못했다. 지난해 11월 홈에서 열린 2026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에서 한국에 0-3으로 완패한 중국은 아시안컵 마지막 모의고사로 치른 오만(0-2 패), 홍콩(1-2 패)전에서 연이어 패했다. 특히 39년 만에 홍콩에 져 충격은 더 컸다.
'불주사'를 맞고 이번 대회에 참가한 중국은 1차전에서도 체면을 구겼다. 중국은 아시안컵 첫 출전한 타지키스탄과의 1차전에서 슈팅 수 10-20으로 밀리며 졸전을 펼쳤고, 결국 0-0으로 비겨 승점 1점을 따내는 데 그쳤다.
이에 따라 중국은 2차전에서 승리를 거둬야 남은 최종전 결과에 따라 토너먼트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그러나 중국의 2차전 상대는 '중동 복병' 레바논이다.
레바논은 13일 개최국 카타르에 0-3으로 완패했다. 그렇기에 레바논 역시 중국을 이겨야 토너먼트 진출 희망을 엿볼 수 있어, 중국을 상대로 총력전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부담스러운 레바논을 반드시 꺾어야 하는 중국이지만 팀 사정도 여의치 않다. 중국 소후닷컴은 우시(상하이 선화)와 장린펑(상하이 하이강), 웨이스하오(우한 싼전)의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고 전망했다. 우시와 웨이스하오는 1차전도 결장한 바 있다.
사진=로이터,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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