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식품·외식업계에 '물가안정 협조'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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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7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계와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업계가 원재료의 국제가격 하락세를 국내 가격에 반영해 물가 안정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국제 선물가격이 수입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부대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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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는 권재한 농업혁신정책실장이 17일 서초구 양재동 aT센터에서 간담회를 열어 식품·외식업계와 가격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대한제당협회, 한국제분협회, 한국식품산업협회, 한국외식산업협회, 한국외식업중앙회,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등 6개 협회 관계자가 참석했다.
농식품부는 이 자리에서 업계가 원재료의 국제가격 하락세를 국내 가격에 반영해 물가 안정을 기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밀 국제가격은 지난 2022년 5월 t(톤)당 419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점차 하락해 지난달 227달러로 떨어졌다.
설탕 원재료인 원당 가격은 지난해 11월 t당 602달러에서 지난달 489달러로 하락했고 대두유 가격은 2022년 5월 1천842달러에서 지난달 1천97달러로 낮아졌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회의 참석자들은 국제 선물가격이 수입 가격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걸리고 부대비용 상승 등으로 어려움이 있다면서도 정부의 물가안정 기조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하고 외국인 근로자 취업 지원 시 업계 의견을 반영해 달라는 건의도 나왔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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