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지난해 영업익 1816억…창립 이래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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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2772억원, 영업이익 1816억원, 순이익 135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효율적인 항공편 공급 조절을 통해 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여객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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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가 지난해 사상 최대의 연간 실적을 기록했다.
진에어는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1조2772억원, 영업이익 1816억원, 순이익 1358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공시했다.
매출과 영업이익, 순이익 모두 2008년 창립 이래 연간 기준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 대비 115% 증가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보다도 40.3% 늘었다.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영업이익률은 14%로 역대 최고다.
진에어는 "지난해 효율적인 항공편 공급 조절을 통해 수요 회복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여객 실적을 대폭 끌어올렸다"고 설명했다.
진에어는 올해 공급 확대에 따른 경쟁 심화가 예상되나 여객 수요 증가세는 일정 기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공급망 회복 지연과 소비 심리 위축,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시장 변화에 기민하게 대응해 경쟁력을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진에어는 "효율적 항공기 운영과 노선 다변화, 세밀한 수요 예측 등을 통해 경쟁 우위를 확보하고 최상의 안전과 서비스 구현에 집중하겠다"며 "항공업계 재편에도 적극적으로 대처해 지속 성장의 발판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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