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수연 대전 서구갑 예비후보 "기성 매노·흑석 도시개발 추진"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 대전일보DB

조수연 국민의힘 대전 서구갑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17일 기성 매노·흑석지구 도시개발 사업을 2호 공약으로 발표했다.

매노·흑석 부근 7만 평에 총 2500가구 아파트 단지를 개발, 인근 근무자들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고 소멸돼 가는 지역을 명품 전원 신도시로 건설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예비후보는 "기성동 지역은 서구 면적의 52%를 차지하지만 인구는 3500명에 불과하고, 주변에 장태산·노루벌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지니고 있는 미개발 지구"라며 "평촌 산업단지(26만 평) 완공이 1년쯤 남았고 노루벌 국가정원(43만 평)은 2027년 준공 예정으로, 적정한 개발이 필요하다"고 했다.

평촌 산단에 기업이 입주하면 5000여 명이 거주할 공간이, 노루벌 국가정원이 준공되면 추가로 1000여 명의 주거 공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조 예비후보는 "주택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매노·흑석 부근 7만 평에 아파트 단지 개발을 추진하고, 3인 입주 시 인구 7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총 2500가구로 건설할 예정"이라며 "주변 자연환경과 조화를 이루는 전원 아파트 단지로 구성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소멸돼 가는 시골을 인구 1만 명 정도의 명품 전원 신도시로 건설하면 지역에 활력을 더할 수 있다"며 "충청광역철도(2024년 개통 예정), 산업단지 진입도로 신규 건설로 신도시 교통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1호 공약은 서구갑 지역 분구 추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