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채용 5년 만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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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2000명 많은 2만4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와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이 모두 늘어날 예정이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017년까지만 해도 2만5659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채용 규모를 매년 8000~1만명씩 늘리면서 2019년에는 한 해 공공기관 신입 직원 수가 4만1322명으로까지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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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을 지난해보다 2000명 많은 2만4000명으로 늘리기로 했다. 신규채용 규모를 늘린 것은 2019년 이후 5년 만에 처음이다.
1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해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와 전체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이 모두 늘어날 예정이다. 공공기관 신규채용 규모는 2017년까지만 해도 2만5659명 수준이었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채용 규모를 매년 8000~1만명씩 늘리면서 2019년에는 한 해 공공기관 신입 직원 수가 4만1322명으로까지 늘어났다.
총선 앞두고 … '공공기관 슬림화' 기조 바꾼 尹정부
그해 정점을 찍은 뒤 감소 추세가 이어져왔고 2022년에는 신규 채용 규모가 2만5542명으로 줄었다. 윤석열 정부는 지난해 채용 목표를 2만2000명으로 줄였지만 올해에는 다시 채용 목표 인원을 늘렸다.
공공기관 전체 인력 규모도 2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설 전망이다. 공공기관 임직원 정원은 문재인 정부 시기인 2018년 37만9385명에서 2022년 44만5175명으로 급격히 늘었다. 윤석열 정부가 들어선 뒤인 지난해에는 43만6079명(잠정)으로 감소했지만 올해 정원은 1000명가량 다시 늘어날 전망이다.
총선을 앞둔 표심 잡기라는 지적 속에 윤석열 정부의 공공부문 긴축 기조와 상충한다는 비판도 나온다. 정부는 2022년 7월 발표한 '새 정부 공공기관 혁신 가이드라인'을 통해 공공부문의 비대한 조직·인력을 슬림화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윤식 기자 / 이희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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