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 '상생' 3700억 쏜다 … 금융권 최대 규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금융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생금융을 내놓았다.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또 국민은행은 보증기관이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처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63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방안과 별도로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출금리 4% 초과분 90% 환급
KB국민은행이 시중은행을 포함해 국내 금융권 중에서 가장 큰 규모의 상생금융을 내놓았다. 국민은행은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취약계층을 위해 총 3721억원 규모의 민생금융 지원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지원 방안은 이자 캐시백과 기타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이자 캐시백은 지난달 은행권에서 함께 시행하기로 한 상생금융의 일환이다.
이자 캐시백 프로그램으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32만명이 약 3088억원 규모의 이자 부담을 덜게 된다. 대출금 2억원 한도로 금리 4% 초과분에 대해 1년간 이자 납부액의 90%, 최대 300만원을 올해 3월까지 환급해준다.
또 국민은행은 보증기관이나 서민금융진흥원 출연처럼 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633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이번 방안과 별도로 KB금융은 그룹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3년간 200억원씩 총 600억원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고물가·고금리 상황을 감안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에너지 비용과 임차료 등을 지원했는데, 올해도 비슷한 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 국민은행은 전세사기 피해자도 지원하고 있다. 'KB 전세 안심 프로그램'을 통해 인천·수원·대전 등 전국 각지 전세사기 피해자에 대해 법률 자문과 금융상담을 병행하고 금융 지원을 실시한다. 설 명절을 앞두고 '설 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행사도 연다. 지난해보다 10억원 증액한 30억원 규모 생필품을 전통시장에서 구매해 복지시설 등에 전달할 계획이다.
[채종원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승진턱 화끈하네”…우럭 105만원 결제한 공무원, 결국 - 매일경제
- 세금 세금 또 세금…“주식으로 돈 번게 죄?” 3중 과세에 다 한국 떠난다 - 매일경제
- 담뱃값 8000원 인상땐 ‘이게 가능’…2030년 흡연율 25% 달성 - 매일경제
- “귀신 들린 집, 바로 사라”…영끌족이 격하게 공감하는 까닭 - 매일경제
- 죽었다 깨어나도 한국 못이긴다…삼성·LG 버거운데 서울대까지 등판 - 매일경제
- [단독] 3개월만에 490억→685억…文정부 3기신도시 토지 과다보상 의혹 - 매일경제
- 2년만에 반도체 왕좌서 내려온 삼성...다시 1위 꿰찬 기업은 - 매일경제
- “법으로, 펜으로, 칼로” 이재명 발언에…한동훈 일침 “그 정도면 망상” - 매일경제
- LG화학·삼성SDI·LG전자…코스피 급락에 신저가 속출 - 매일경제
- 강정호→박병호→김하성→이정후 다음 빅리그 도전 주자 정해졌다…바통 이어받은 김혜성,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