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 만에 '교육계 신년교례회' 찾은 대통령..화두는 '교권 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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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권 확립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부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사망을 계기로 다양한 교권 강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만나보면 우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 크고 우리와 교육 분야 협력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한 뒤 "정작 교육현장의 우리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크시다"며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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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교권 확립의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정부는 지난해 서이초 교사의 사망을 계기로 다양한 교권 강화 방안을 내놓고 있다. 그럼에도 교육 현장의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해 본질적인 해결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의지다.
실제로 윤 대통령은 17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개최된 '2024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교육현장에서 발생하는 선생님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근본적인 방안을 찾고 교사와 학생들 모두를 위해 교육환경을 바꿔나가겠다"고 말했다.
현직 대통령이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건 8년 만이다. 2011년부터 전국 단위로 개최된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현직 대통령은 2013년 이명박 전 대통령, 2014년과 2016년의 박근혜 전 대통령이다. 문재인 전 대통령은 교육계 신년교례회에 한번도 참석하지 않았다.
교권 확립은 교육계의 최대 화두 중 하나다. 서이초 교사의 사망 등 교육 현장의 비극적인 소식이 잇따라 전해지면서 추락한 교권을 둘러싼 우려가 커졌다. 이에 따라 정부와 국회는 다양한 교권 확립 방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윤 대통령도 이날 전국 교육자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세계 여러 나라 정상들을 만나보면 우리 교육에 대한 관심이 정말 크고 우리와 교육 분야 협력을 바라는 경우가 많다"고 소개한 뒤 "정작 교육현장의 우리 선생님들께서는 아이들을 지도하는데 어려움이 크시다"며 "교권 확립은 결국 학생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여난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회장 직무대행은 "지난해 우리 교육은 전국 교원들의 교권 회복 외침으로 교권5법 개정과 교권보호 종합방안 등 공교육 정상화의 토대가 마련됐고 교원 사기 진작을 위한 수당 인상 또한 이뤄졌다"며 "교원이 열정을 갖고 교육활동에 헌신할 수 있도록 정부는 정책으로, 국회는 법·제도로 뒷받침해달라"고 요청했다.
정현수 기자 gustn99@mt.co.kr 안채원 기자 chae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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