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메이저리거 바티스타, 미국프로축구 구단주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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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인 호세 바티스타(43)가 미국프로축구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바티스타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유나이티드 사커리그 챔피언십(USL) 소속 라스베이거스 라이츠 FC 지분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바티스타는 2004년 빅리그 데뷔 후 2018년까지 1798경기를 뛴 스타 선수다.
바티스타가 인수한 라스베이거스 라이츠는 2023년 3승10무21패로 서부 지구 12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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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올스타 출신인 호세 바티스타(43)가 미국프로축구 구단주가 됐다.
AP통신은 17일(한국시간) "바티스타가 미국프로축구 2부리그 유나이티드 사커리그 챔피언십(USL) 소속 라스베이거스 라이츠 FC 지분을 인수했다"고 전했다.
바티스타는 성명을 통해 "이 구단을 발전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축구 팬이자 전직 프로 선수로서 축구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야구 선수 은퇴 후 미국 축구의 놀라운 성장을 목격했다. 스포츠에 대한 애정을 라스베이거스 축구 커뮤니티와 나누길 기대한다"고 보탰다.
바티스타는 2004년 빅리그 데뷔 후 2018년까지 1798경기를 뛴 스타 선수다.
토론토 블루제이스, 피츠버그 파이리츠, 캔자스시티 로열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등을 거치며 통산 타율 0.247, 344홈런 975타점 1022득점의 성적을 남겼다. 6차례 올스타에 선정됐고, 3차례 실버 슬러거를 차지했다.
화끈한 배트 던지기로 강렬한 기억을 새기기도 했다. 그는 토론토 소속이던 2015년 텍사스 레인저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3-3으로 맞선 7회말 결승 3점포를 터뜨렸다. 승리를 예감한 듯 마운드를 잠시 지켜본 그는 화끈하게 배트를 던져 관중들을 열광시켰다.
AP 통신은 이 장면을 두고 "바티스타의 대표적 순간"이라고 짚기도 했다.
바티스타가 인수한 라스베이거스 라이츠는 2023년 3승10무21패로 서부 지구 12개 팀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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