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이슈] 탈덕수용소 상대 승소한 장원영·스타쉽, 관건은 '운영자 정보 입수'

오지원 2024. 1. 17.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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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에서 그룹 아이브 장원영 씨가 승기를 잡았다.

오늘(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원영 씨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장원영 씨 역시 이 채널 영상의 피해자로, 스타쉽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탈덕수용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스타쉽은 이를 시작으로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고, 증거를 확보해 이 '전쟁'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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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OSEN

'사이버 렉카'와의 전쟁에서 그룹 아이브 장원영 씨가 승기를 잡았다. 이번 승소를 이끌어낸 데에는 운영자의 신상과 관련된 구체적인 정보를 입수한 것이 관건으로 작용했다.

오늘(17일)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 측은 "장원영 씨가 유튜브 채널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낸 민사 소송에서 승소 판결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간 방탄소년단, 에스파 등 유명 연예인을 괴롭혀 왔던 탈덕수용소는 해외 법인인 유튜브에서 활동한다는 것을 방패 삼아 지속적으로 악의적인 영상을 게재해왔다. 장원영 씨 역시 이 채널 영상의 피해자로, 스타쉽은 지난 2022년 11월부터 탈덕수용소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당시에는 수사를 위해 유튜브 본사 구글로부터 채널 운영자 정보를 제공받는 것이 어려워, 여러 소속사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던 상황. 그러나 스타쉽은 지난해 5월 미국 법원으로부터 정보제공명령을 얻어내, 같은 해 7월 구글로부터 탈덕수용소에 대한 유의미한 정보를 입수했다.

스타쉽은 이를 시작으로 탈덕수용소를 비롯한 사이버 렉카 운영자들의 신상 정보를 파악하고, 증거를 확보해 이 '전쟁'을 이어왔다.

여러 차례 사이버 렉카에 대한 법적 대응을 시도해왔던 업계 관계자들은 "해외 법인으로부터 운영자 정보를 받는 것이 관건이었을 것"이라며, 스타쉽의 고군분투를 높이 샀다.

스타쉽은 탈덕수용소를 상대로 제기한 또 다른 민사 소송의 변론기일을 이달 중 앞두고 있고, 이와 관련해 형사 사건은 검찰로 송치돼 조사가 진행 중이다.

이에 스타쉽은 "현재 진행 중인 소송을 통해서 민형사상 책임을 끝까지 묻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아티스트 명예훼손 및 추가적인 피해 사례들에 대해 향후에도 합의 없이 모든 가능한 법률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YTN 오지원 (blueji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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