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이성윤 중징계 청구.. "윤석열 하나회" 등 발언 문제 삼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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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대검은 이달 4일 감찰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법무부에 이 연구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청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이 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에 비견된다", "조 전 장관이 수사로 고초를 겪었다"고 발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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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총선에서 전북 전주을 출마설이 나오고 있는 이성윤 법무연수원 연구위원에 대해 대검찰청이 법무부에 중징계를 청구했습니다.
대검은 이달 4일 감찰위원회의 심의·의결에 따라 법무부에 이 연구위원에 대한 중징계를 청구했다고 오늘(17일) 밝혔습니다.
대검은 이 위원이 도서 출간기념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결론냈습니다.
이 위원은 지난해 9월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하나회에 비견된다", "조 전 장관이 수사로 고초를 겪었다"고 발언했습니다. 당시 출판기념회의 진행은 최강욱 전 의원이 맡았습니다.
이 위원은 같은해 11월 자신의 책 '꽃은 무죄다' 출판기념회에서 "윤석열과 윤석열 사단을 얘기하는데 그건 인적 청산의 문제다"며 "검찰개혁이 성공했다면 이런 무도한 검찰 정권은 안 생겼을 것이라 확신한다"고도 했습니다.
이 위원은 2019년 12월 서울중앙지검이 조 전 장관을 뇌물수수 등 혐의로 불구속 기소할 당시 형사사건의 검찰사무 등을 보고받는 법무부 검찰국장이었습니다.
이후 2020년 1월 서울중앙지검장으로 취임해 이 사건 공소유지를 담당했습니다.
취임 이후인 같은 달 23일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장관 아들의 인턴활동 확인서를 허위로 작성해준 혐의로 최강욱 전 의원을 기소했습니다.
법무부는 이 위원이 서울중앙지검장으로서 공소유지와 기소를 책임진 피의자들과 접촉했다는 점에서 국가공무원법과 검사윤리강령 위반 등 소지가 있다고 보고 감찰을 벌여왔습니다.
한편, 이 위원은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법무부에 사표를 냈습니다.
이 위원은 해당 글에 "앞으로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다. 그리고 최선봉에 설 것이다"고 적었습니다.
이 위원은 지난 9일 전북 전주교육대학교에서 열린 '꽃은 무죄다' 저자와의 대화(북콘서트)에서 전주을 총선 출마 여부에 대해 "결정된 것은 없지만 모든 가능성은 열려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차차 말씀드릴 기회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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