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빛 설원·겨울 승마···겨울 몽골에 여행객이 몰리는 이유
겨울철 몽골을 찾는 여행객이 늘고 있다. 겨울 승마, 눈썰매 등 은빛 설원 위에서 경험할 수 있는 몽골 체험이 인기를 모으면서다.
17일 하나투어에 따르면, 하나투어의 작년 12월 및 올 1월 중순까지 몽골 송출객수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21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동계시즌 몽골을 찾는 여행객 수는 2022년 동기간 대비 약 2배 가까이 늘었다.
하나투어는 몽골의 겨울 설경을 감상하거나, 루돌프 순록 사슴 체험 등 겨울에만 즐길 수 있는 이색 체험이 겨울 몽골 여행객들의 눈길과 발길을 사로잡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몽골의 겨울은 12월 평균 최저기온이 영하 20도로 매서운 추위를 자랑하기 때문에 겨울보다 푸른 초원과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여름이 대표적인 성수기로 여겨진다. 하나투어 관계자는 “최근 몽골의 성수기는 여름이라는 공식이 깨지고, 겨울 몽골 여행이 늘어나고 있어 흥미롭다”고 말했다.
하나투어는 몽골의 설원과 밤 하늘을 제대로 즐길 수 있는 ‘몽골/테렐지 겨울여행 3/4일’상품과 ‘몽골/테렐지 4일 루돌프 사슴 체험’ 상품을 내놓았다.
몽골 전통문화 노마딕 체험과 칭기즈칸 청동 기마상 등 몽골 유명 관광지 관람, 전통요리 허르헉, 몽골리안 샤브샤브를 즐길 수 있고, 테렐지 설원 위에서 눈썰매를 체험하거나 트레킹, 겨울 승마 등 여름과는 다른 이색 체험이 가능해 겨울 몽골의 매력을 제대로 느낄 수 있다.
또, 영하권의 한 겨울에도 따뜻한 여행이 가능하도록 난방시설과 화장실이 내부에 완비된 현대식 게르에서 숙박해 여행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산타의 썰매를 끌었다고 알려진 루돌프 순록과 인증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몽골/테렐지 4일 루돌프 사슴 체험’ 상품은 2월 22일 출발하는 상품까지만 기간 한정 판매한다.
하나투어는 ‘두근두근, 다시 만나는 설레임 몽골’ 기획전을 진행 중이며, 출발 60일/45일 전 최대 5만 원 할인 적용 및 3/6/9 예약 인원별 최대 15만 원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이윤정 기자 yyj@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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