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제 부진 논란'에 클린스만 "우리는 그를 믿어…문제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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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최근 부진 논란에 휩싸인 왼쪽 측면수 이기제(수원삼성)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클린스만호는 1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도 2차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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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앞서 바레인과 1차전 복기
선수단 신뢰…"쉬운 경기 없어"
[도하(카타르)=뉴시스] 김진엽 기자 = 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이끄는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최근 부진 논란에 휩싸인 왼쪽 측면수 이기제(수원삼성)에 대해 강한 신뢰를 보였다.
클린스만호는 17일 오후 4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알 에글라 트레이닝 센터에서 요르단과의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E도 2차전 대비 첫 훈련을 진행했다.
훈련에 앞서 클린스만 감독은 지난 15일 바레인전(3-1 승)에 대한 리뷰와 20일 예정된 요르단과의 2차전 준비에 대해 짧게 현장에 있는 기자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전날 휴식을 취하고 다시 훈련을 재개한 것에 대해 "선수들은 물론, 코치진들도 개인 휴식을 취했다"며 "(훈련을 통해) 매일매일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1차전 당시 왼쪽 측면 수비수로 선발 출격한 이기제에 관해서도 언급했다.
이기제는 대표팀 합류 전 소속팀에서 뛰지 못해 컨디션이 좋지 않다는 평가를 받았다. 공교롭게 이날 경기에서도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이에 한국에 있는 일부 언론은 이기제에 대한 강한 비난의 목소리를 냈다. 이기제가 후반 7분 김태환(전북현대)과 교체된 것이 클린스만 감독의 문책성이라는 보도까지 나왔다. 클린스만 감독은 관련 내용들은 사실이 아니라고 전면 부인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모든 선수들은 대회 첫 경기에서 어려움을 겪는다. 또 경기 중에는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맞는다. (그날 경기에서) 우리는 파울 상황들을 예상하지 못했다"며 "이기제뿐 아니라 김민재(바이에른 뮌헨)를 교체한 것도 두 번째 경고를 받아 퇴장 당하는 상황을 피하기 위해서였다"며 선수의 경기력 때문에 진행된 교체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기제는 우리가 그를 믿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아무 문제가 없다. 이기제는 아주 프로페셔널한 선수이고 집중력이 좋은 선수"라며 "새 경기를 준비할 때마다 또 다른 장이 열린다. 바레인전은 더는 없다. 요르단전을 대비하면 된다. 중요한 건 다음 경기"라며 강한 신뢰를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은 다음 상대인 요르단에 대한 평가도 내렸다. 요르단은 1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0으로 완파하며 한국을 제치고 조 1위가 됐다.
클린스만 감독은 "요르단과 말레이시아 경기를 경기장에서 확인했다. 아주 좋은 팀"이라며 "요르단은 개개인이 좋은 팀이다. 그들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사우디아라비아와 오만의 경기(2-1 사우디 승)를 봤다. (어렵게 이긴 사우디처럼) 모든 경기는 어렵다. 내가 말했듯 쉬운 경기는 없다. 이에 우리는 다른 스타일과 다른 방식을 구사하는 팀들을 상대로 100%로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국은 오는 20일 오후 8시30분 카타르 도하의 알투마마 스타디움에서 조별리그 2차전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wlsduq1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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