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700만명 지난해 일본 찾았다…방일 외국인 중 28%로 1위

임세흠 2024. 1. 17.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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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 등으로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2천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10명 중 3명꼴에 해당하는 약 700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17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천507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이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696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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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화 약세 등으로 지난해 일본을 방문한 외국인 수가 코로나19 유행 이후 4년 만에 처음으로 2천500만명을 돌파했습니다.

국가별로는 한국인이 10명 중 3명꼴에 해당하는 약 700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오늘 (17일) 일본정부관광국(JNTO)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일본을 찾은 외국인은 2천507만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사상 최대였던 2019년 3천 188만명에는 못 미치지만 4년 만에 2천 5백만 명을 넘으며, 2019년의 79% 수준까지 회복했습니다.

국가별로 보면 한국인이 전체의 28%에 해당하는 696만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한국인 방문객은 2019년과 비교해 25% 늘었습니다.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이 급격히 늘어난 주요 원인으로는 엔화 약세와 함께 항공 노선 증편을 꼽을 수 있습니다.

원/엔 환율은 지난해 11월 100엔당 860원대로 떨어지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또 인천∼센다이, 인천∼간사이 등 한국과 일본 지방 각지를 잇는 노선도 증편되면서 직항 편수도 늘어났습니다.

한국에 이어 타이완(420만명), 중국(243만명), 홍콩(211만명), 미국(205만명) 순으로 일본을 많이 찾았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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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세흠 기자 (hm2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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