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EA사무총장 "원전, 에너지 가격 안정에 핵심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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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나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가격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사진)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에너지 수요의 전환' 세션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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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에너지 비율 높아질수록
전력요금 등락폭 널뛰기 우려
에너지 효율위해 원전 꼭 필요
"계절의 변화가 뚜렷한 나라에서는 신재생에너지뿐만 아니라 원자력 발전이 (에너지 가격 안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파티 비롤 국제에너지기구(IEA) 사무총장(사진)은 16일(현지시간)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다보스포럼) '에너지 수요의 전환' 세션에 참석해 "전 세계적으로 원자력 발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카이 미카넨 핀란드 환경·기후변화부 장관은 비롤 사무총장에게 전기요금의 과도한 등락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물었다. 미카넨 장관에 따르면 지난해 핀란드에서는 19일 연속으로 전기요금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가 하면 2주 전에는 급등세를 보이면서 가격 변동이 심하다는 점을 언급했다.
핀란드는 2010년 대비 탄소 배출량을 90% 가까이 줄였고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은 전기가 전체 용량의 94%를 차지할 정도로 친환경에너지 선진국이다. 그러나 신재생에너지 도입에 따른 전력 가격 급등락은 해결하지 못한 과제다. 신재생에너지 비중이 높아지면 날씨에 따라 전력 공급 변동이 커지고 발전원이 다양해져 공급망 관리가 복잡해지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날 세션에서는 페터 헤르베크 슈나이더일렉트릭 최고경영자(CEO)도 참석해 에너지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고민했다. 원자력 발전을 에너지 믹스에 더하는 방법 외에 에너지를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방식도 논의됐다.
[특별취재팀=다보스 이진명 부장 / 윤원섭 특파원 / 오수현 차장 / 이영욱 기자 / MBN 임채웅 기자 / 서울 강인선 기자 / 김제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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