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검, '조국 찬양' 이성윤 중징계 청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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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직 검사장으로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감찰 중 사직서를 제출한 이성윤 검사(법무연수원 연구위원)가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17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법무부에 이 검사에 대한 중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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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최기철 기자] 현직 검사장으로서 조국 전 법무부장관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정치적 발언을 쏟아내고, 감찰 중 사직서를 제출한 이성윤 검사(법무연수원 연구위원)가 중징계를 받을 전망이다.
대검찰청은 17일 "이원석 검찰총장이 대검 감찰위원회 심의·의결, 결과에 따라 법무부에 이 검사에 대한 중징계를 청구했다"고 밝혔다. 중징계는 검사징계법상 정직 · 면직 · 해임을 말한다.
대검은 "이 검사는 도서 출간기념행사 등에서 검찰 업무의 공정성을 훼손하는 발언을 하고, 외부인사와 부적절한 교류를 해 검사윤리강령을 위반했다"고 설명했다.
이 총장의 징계 청구로 이 검사가 앞서 제출했다고 밝힌 사표는 당분간 수리가 어렵게 됐다.
이 검사는 지난해 9월 6일 서울 종로구 노무현시민센터에서 열린 조 전 장관의 새 책 '디케의 눈물'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윤석열 사단은 전두환의 하나회에 비견된다"고 주장해 논란을 불렀다.
조 전 장관에 대해서는 "기필코 뜻한 바를 이뤄내시는 분"이라며 "반드시 그 길에 이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지난 8일에는 자신의 SNS에 <사직서를 제출하였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앞으로 윤석열 사이비 정권을 끝장내고, 윤석열 사단을 청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이라면서 정치를 선언했다.
대검은 이에 앞서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로 재직 중 총선 출마를 선언한 김상민 대전고검 검사와 외부 인사들과 접촉해 총선 출마를 타진한 것으로 알려진 박대범 광주고검 검사(전 마산지청장)에 대한 중징계를 청구했다.
/최기철 기자(lawch@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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