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 최초 봉래면사무소 '맨발 걷기 길'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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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최초로 봉래면사무소가 면사무소 정원을 활용해 소규모 '맨발 걷기 길'을 조성했다.
봉래면사무소 정원 조경수 주변에 조성한 76m의 '맨발 걷기 길'은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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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최초로 봉래면사무소가 면사무소 정원을 활용해 소규모 '맨발 걷기 길'을 조성했다.
봉래면사무소 정원 조경수 주변에 조성한 76m의 '맨발 걷기 길'은 면사무소를 방문하는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단조로운 면사무소 경관에서 색상 있는 고무 경계목과 조약돌을 활용해 경직된 관공서의 느낌에서 벗어나 산뜻한 이미지로 개선했다.
최근 '맨발 걷기' 문화 확산으로 전국 각지에서 맨발 길 조성 열풍이 불고 있는 가운데, 맨발 걷기의 효과는 치매 예방과 기억력향상, 혈액순환과 고지혈증 개선, 고혈압과 당뇨 완화, 불면증 개선에 효과적인 것으로 널리 알려졌다.
땅과 몸을 연결하는 '접지' 행위만으로 만성통증, 스트레스, 염증으로 인한 노화 등을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 받는다.
유병현 봉래면장은 "봉래면사무소를 방문하는 주민들이 '맨발 걷기 길'을 이용해서 제2의 심장이라 불리는 발로 땅의 기운을 마음껏 느끼며 건강 증진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라며, 봉래면을 찾는 주민과 관광객들을 위해 다양한 편의 시설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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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CBS 고영호 기자 newsma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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