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임금 일자리 줄자…美MBA 졸업생 취업난

신정은 2024. 1.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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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고용시장의 호황에도 고임금 일자리는 줄면서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의 취업 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MBA 졸업생은 컨설팅, 첨단 정보기술(IT), 금융 등 분야에서 직장을 얻길 원하지만 이 분야 침체로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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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국내 최대 해외 투자정보 플랫폼 한경 글로벌마켓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미국 고용시장의 호황에도 고임금 일자리는 줄면서 경영전문대학원(MBA) 졸업생의 취업 문턱이 높아졌다는 분석이 나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현지시간) “MBA 졸업생은 컨설팅, 첨단 정보기술(IT), 금융 등 분야에서 직장을 얻길 원하지만 이 분야 침체로 일자리가 줄면서 취업이 어려워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 화이트칼라 직장인은 MBA 학위를 통해 몸값을 높여왔다. 그러나 MBA 졸업생 눈높이에 맞는 일자리가 줄면서 구직이 힘들어졌다.

하버드대 MBA의 경우 졸업 후 3개월 내 구직에 실패한 비율이 지난해 20%에 달했다. 2021년(8%)의 두 배 이상으로 급증했다. 스탠퍼드대도 2021년 9%에서 지난해 18%로 늘었다.

신정은 기자 newyear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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