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 21개 천년한우 농장, 신규 ‘HACCP 인증’ 취득

경북 경주시는 ‘경주천년한우’를 사육하는 지역 한우농가 21곳이 해썹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사진은 경주 내 한우농가 모습. 사진=경주시

경북 경주시(시장 주낙영)는 ‘경주천년한우’를 사육하는 지역 한우농가 21곳이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해썹)을 취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에 따라 경주 내 해썹 인증을 받은 한우농가는 175곳으로 늘어났다. 전국 해썹 인증 한우농가 2237곳 중 7.8% 수준이다.

해썹 인증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기관인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이 종합 관리하는 사전 예방적 식품안전관리제도다.

이번에 인증을 취득한 농가들은 지난해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 동안 안전 한우육을 생산할 수 있는 농장 해썹 시스템을 구축하고, 12월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통과했다.

해썹 인증 추진 과정에서는 경주시 농업기술센터 축산기술팀과 경주축산농협(조합장 하상욱) 브랜드팀의 협력 현장 컨설팅도 진행돼 농가당 600만원의 컨설팅 비용을 절감했다. 

주낙영 시장은 “해썹 인증을 통해 경주천년한우의 품질 고급화와 판매 활성화를 꾀하겠다”고 밝혔다.

새롭게 해썹 인증을 취득한 경주천년한우 사육 농가는 다음과 같다.

▲덕건2농장(강동면·대표 권택관) ▲모량농장 (건천읍·대표 김기영) ▲솔밭농장(건천읍·대표 조병래) ▲에르메스농장(건천읍·대표 서성호) ▲일광농장(건천읍·대표 문진룡) ▲백두농장(건천읍·대표 서준기) ▲원민농장(내남면·대표 최민정) ▲봉계농장(내남면·대표 김건우) ▲힘찬농장(서면·대표 주영순) ▲풍국농장(안강읍·대표 설명환) ▲남산농장(안강읍·대표 전장표) ▲안강부흥농장(안강읍·대표 정종헌) ▲안남농장(안강읍·대표 권택환) ▲대경농장(충효동·대표 김대의) ▲연우농장(외동읍·대표 조원범) ▲동해축산(외동읍·대표 조백두) ▲성화농장(천북면·대표 최위도) ▲태은농장(천북면·대표 손준형) ▲희영농장(천북면·대표 손상혁) ▲투투농장(천북면·대표 최광식) ▲거화농장(현곡면·대표 박광호) 이상 21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