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장관, 군장병 대상 강연…"억제력 강화 역할 막중"

파주 화력여단 예하부대 방문…"北 정확히 알아야"

[서울=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7일 오후 경기 파주 화력여단 예하부대에서 국군장병을 대상으로 강연을 하고 있다. (사진= 통일부 제공)

[서울=뉴시스] 변해정 기자 =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7일 국군 장병들에게 "한반도 상황이 갈수록 엄중해지는 만큼 최첨단 화력을 통한 억제력을 강화하는 데 역할이 막중하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경기도 파주시의 지상군작전사령부 화력여단 예하부대에서 강연했다.

김 장관의 이번 방문은 새해 들어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국가안보를 책임지는 장병들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군 장병 대상 강연은 '북한 실상 알리기'의 일환이다.

김 장관은 "북한을 정확히 알고 이해하는 가운데 안보를 지켜나가는 것이 통일 준비의 첫 걸음"이라며 "북한은 더디지만 분명히 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나라의 미래인 군 장병들이 통일 한반도의 주역"이라며 "통일부 장관으로서 자유롭고 평화로운 통일 한반도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부연했다.

[서울=뉴시스]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17일 오후 경기 파주에 위치한 화력여단 예하부대를 방문해 위문금을 전달하고 국군장병들을 격려했다. (사진= 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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