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퓨처엠, 내년까지 인조흑연 생산 2배 늘린다

권유정 기자 2024. 1. 17.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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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말까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생산 규모를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강 차관은 포스코퓨처엠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봤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 8000톤(t) 규모 인조흑연 생산 능력을 올해 1만8000t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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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말까지 이차전지 음극재 핵심소재인 인조흑연 생산 규모를 올해보다 2배 이상 늘린다고 17일 밝혔다.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이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방문해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제공

이날 강경성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은 포항 이차전지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를 찾았다. 강 차관은 포스코퓨처엠이 운영하는 국내 유일 인조흑연 음극재 공장을 둘러봤다.

포스코퓨처엠 공장은 향후 인플레이션감축법(IRA), 핵심원자재법(CRMA) 등 주요국 공급망 강화 정책에 대응할 핵심시설로 주목받고 있다. 포스코 제철 공정의 부산물인 콜타르를 원료로 원재료부터 최종 제품까지 완전한 국산화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포스코퓨처엠은 현재 연 8000톤(t) 규모 인조흑연 생산 능력을 올해 1만8000t까지 늘린다는 방침이다. 오는 2025년 말까지는 4000억원을 추가 투자해 올해보다 생산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형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공급망 독립을 위해 인조흑연 음극재 등 음극재 사업에 투자를 이어가고 있는데 해외 저가제품으로 인해 공장 가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강 차관은 “올해 이차전지 분야에서 5조9000억원 규모 정책금융을 공급하고 특화단지별 종합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며 “특히 포항 특화단지를 지원하기 위해 150억원 이상의 인프라, 인력, 연구개발(R&D) 사업을 적기에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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