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기 채우고 떠난다…'文정부 과학 참모' 문미옥 STEPI 원장 이임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정부 시절 과학기술 분야 핵심 인사였던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기로 했다.
차기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게 과학기술계 관례처럼 굳어져 있지만, 직무 연장 없이 부원장 대행 체제로 가동시키겠단 방침이다.
문 원장은 포항공대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제19대) 과학기술보좌관, 대한민국 국회의원(제20대) 등을 역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기 원장 선임될 때까지 직무 가능하지만 이임
문재인 정부 시절 과학기술 분야 핵심 인사였던 문미옥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 원장이 3년 임기를 마치고 떠나기로 했다.
차기 원장이 선임될 때까지 자리를 지키는 게 과학기술계 관례처럼 굳어져 있지만, 직무 연장 없이 부원장 대행 체제로 가동시키겠단 방침이다.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17일 STEPI 6층 스마트라이브러리에서 제15대 문 원장의 이임식을 개최했다.
문 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자유주의에서 기술패권 경쟁으로 패러다임이 바뀌는 시기, 과학기술혁신 정책연구의 지평 확장과 조직문화를 혁신하기 위해 애써준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과학기술은 먼저 나가야 하지만, 끊임없이 진전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앞으로도 세상을 이끌고 돕는 연구기관이 되기를 바란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문 원장은 포항공대 물리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1차관, 대통령비서실(제19대) 과학기술보좌관, 대한민국 국회의원(제20대) 등을 역임했다.
문재인 정부 시절 수차례 과학계 요직을 거치면서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과정에 연루됐다는 의혹을 받았다.
2021년 1월 STEPI 15대 원장 취임 당시에는 '알박기 논란'에 휩싸이며 연구계 노조 등을 중심으로 '자진 하차' 요구를 받기도 했다. 2022년 12월에는 월성 1호기 조기 폐쇄 관련 혐의로 압수수색도 당했다.
문 정부의 핵심 과학 참모로 꼽히면서 윤석열 정부와 큰 대립각을 이루는 게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으나, 현 정부 출범 이후 별다른 이슈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STEPI는 기관 정관에 따라 차기 원장이 새로 임명될 때까지 양승우 부원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Copyright © 대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금산서 한국타이어 통근버스 빗길사고…22명 다쳐 - 대전일보
- '징역형 집유' 이재명 "항소할 것…1심 판결 수긍하기 어려워" - 대전일보
- 尹 지지율 다시 20%…대국민 담화 뒤 TK·70대서 회복 - 대전일보
- 이재명 1심 당선무효형…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 대전일보
- [뉴스 즉설]'오뚝이' 이재명 피말리는 순간, 무죄 vs 80만원 vs 100만원? - 대전일보
- 추경호 "사법부, 이재명의 비겁한 거짓말에 정의 바로 세우길" - 대전일보
- 명태균·김영선 결국 구속됐다… 법원 "증거 인멸의 우려" - 대전일보
- 충남 아산서 럼피스킨 추가 발생…차단 총력 - 대전일보
- 대전 '관저동-용계동' 도안대로 양방향 전 구간 개통 - 대전일보
- 이재명 1심 선고일…민주, '무죄' 외치며 재판부 앞 집결 - 대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