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장사해 고마워"…월세 깎아준 건물주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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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동안 월세를 동결해주던 건물주가 임대인에게 이번에는 월세를 10만 원 깎아주겠다고 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자영업자 A씨는 '건물주님이 올해부터 월세 깎자하시네요'라는 글에서 "마냥 경기 탓을 해야 할지 저의 탓인지 지난해부터 조금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전 건물주분께서 다녀갔다"며 "손을 꼭 잡으며 월세 10만 원 깍자고 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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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떨어지던 맥줏집 월세 감면…누리꾼들 호응
[서울=뉴시스]김수아 인턴 기자 = 5년 동안 월세를 동결해주던 건물주가 임대인에게 이번에는 월세를 10만 원 깎아주겠다고 했다는 사연이 전해지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카페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맥줏집을 운영하는 한 자영업자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 A씨는 '건물주님이 올해부터 월세 깎자하시네요'라는 글에서 "마냥 경기 탓을 해야 할지 저의 탓인지 지난해부터 조금 매출이 떨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금 전 건물주분께서 다녀갔다"며 "손을 꼭 잡으며 월세 10만 원 깍자고 했다"고 했다.
A씨는 건물주가 "다들 힘들다는데 오래 장사해줘서 고맙다"는 말도 전했다고 밝혔다.
그는 "5년째 월세를 동결해주셨는데 코로나 땐 깎아주시기까지 하셔서 그저 감사하기만 했다"며 "힘들지만 내일도 모레도 더 힘내서 손님들 맞아보려고 한다"고 했다.
해당 게시글에는 300여 개의 댓글이 달렸다. 누리꾼들은 "저도 지방에서 작은 호프집 12년 째인데 부럽습니다" "이렇게 좋은 건물주님도 있으시군요 부럽네요 진짜" 등 작성자를 부러워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a30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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