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지상파 대표 자처' 하하에 "너가 왜 대장"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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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퍼 겸 방송인 하하가 'MZ호소인(MZ세대가 아닌데 자신이 MZ세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된 배경을 밝힌다.
하하는 "시청자 연령대가 낮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MZ호소인, 꼰대, 하저씨, 늙은 섞박지 등으로 불린다. 되게 열받는다"고 답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지상파(프로그램을)를 아주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단 말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는 "여기 다 지상파 새x들이다"라고 버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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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래퍼 겸 방송인 하하가 'MZ호소인(MZ세대가 아닌데 자신이 MZ세대라고 주장하는 사람)'이 된 배경을 밝힌다.
17일 오후 10시30분 방송되는 MBC TV 토크 예능물 '라디오스타'는 '중.꺾.그.마(중요한 건 꺾여도 그냥 하는 마음)' 특집으로 꾸며진다. 게스트로는 하하 외에도 모델 출신 방송인 김새롬, 개그우먼 김혜선,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조정식이 출연한다.
이날 먼저 MC 유세윤이 하하에게 "요즘 MZ(1980년대 초반 출생자~2010년대 초반 출생자)들이 하하에게 지어운 새로운 별명이 있다고 들었다"고 물었다. 하하는 "시청자 연령대가 낮은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MZ호소인, 꼰대, 하저씨, 늙은 섞박지 등으로 불린다. 되게 열받는다"고 답했다.
또한 하하는 또 다른 별명인 '지상파 새x'를 언급하며 "이게 기분이 묘하다. 너무 이방인이 된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MC 김구라는 "지상파(프로그램을)를 아주 많이 하는 것도 아닌데 그렇단 말이지?"라고 너스레를 떨었고 하하는 "여기 다 지상파 새x들이다"라고 버럭했다.
이어 하하는 별명 외에 자신을 화나게 하는 MZ들의 댓글도 소개했다. 하하는 "내가 챌린지를 추면 '이 챌린지 마지막이구나'라는 댓글이 달리며 '유행 사망 선고'가 내려진다"고 밝혔다.
이를 들은 김구라가 "조롱이 난무하면 나도 한번 들어가고 싶다. 내가 조롱 쪽으로는 최고 아니겠냐"고 말하자 유세윤은 "형이 지상파 새x의 왕이다"라고 답해 폭소를 안겼다.
뿐만 아니라 하하는 "트위치에서 당한 설움을 유재석에게 말한 적이 있다"며 개그맨 유재석의 당시 답변을 공개했다.
하하는 "내가 '지상파 새x가 된 김에 지상파 대표가 돼 트위치 사용자들과 대치하겠다'는 결심을 말하자 유재석은 '너가 왜 지상파 대장이냐'고 했다"며 지상파와 트위치 어느 곳에서도 인정받지 못하는 이방인 신세를 한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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