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르세라핌, 올해 코첼라 무대 선다

위쪽부터 그룹 에이티즈, 르세라핌. 각 공식 페이스북

그룹 에이티즈(ATEEZ)와 르세라핌(LE SSERAFIM)이 미국 최대 규모 음악 페스티벌에 출연한다.  

코첼라 밸리 뮤직 앤드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and Arts Festival, 이하 '코첼라') 측은 16일(이하 현지 시간) 올해 출연진(라인업) 명단을 발표했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인디오의 사막 지대 코첼라 밸리에서 열리는 올해 코첼라에서, 에이티즈는 오는 4월 12일과 19일 공연에, 르세라핌은 4월 13일과 20일 공연에 각각 출연한다. 또한 국내 밴드인 더 로즈(the Rose)가 4월 14일과 21일 공연 출연진으로 이름을 올렸다.

1999년 시작해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코첼라는 세계 최대의 음악 페스티벌로 꼽힌다. 매년 2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많은 음악인의 '꿈의 무대'로 불린다. 에이티즈와 르세라핌은 각각 K팝 보이그룹, 걸그룹으로서 유일하게 올해 코첼라 명단에 포함됐다.

에이티즈는 K팝 보이그룹으로는 처음으로 코첼라에서 무대를 펼친다. 에이티즈는 정규 2집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1위를 차지하며 자체 최고 기록을 세웠다.

르세라핌은 데뷔 1년 만에 코첼라에 초청받아 역대 한국 가수 중 데뷔 후 최단기간에 단독 공연을 펼치게 됐다. 르세라핌은 지난해 10월 첫 영어 디지털 싱글 '퍼펙트 나이트'(Perfect Night)를 발표해 미국에서 일주일 동안 활동했고 미국 빌보드의 '버블링 언더 핫 100'에 2주 연속 머물렀다. '버블링 언더 핫 100'은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아깝게 미진입한 25개 곡의 순위를 매기는 차트다.

올해 코첼라의 간판 출연자(헤드라이너)는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타일러, 더 크리에이터(Tyler, the Creator), 도자 캣(Doja Cat)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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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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