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적 페어플레이 위반 혐의 맨시티, 승점 삭감될까…청문회 날짜 확정

안영준 기자 2024. 1. 17.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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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관련 징계가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리차드 마스터스 EPL 회장은 17일(한국시간) "FFP 위반 혐의 115건이 있는 맨시티의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다만 언제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영국 매체 BBC는 "앞서 에버턴이 같은 이유로 승점 10점의 삭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청문회 날짜가 확정된 맨시티가 향후 어떤 징계를 받을지 초미의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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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유사한 상황 에버턴, 승점 10점 삭감
맨시티가 FFP 위반 혐의를 받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안영준 기자 =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시티의 재정적 페어플레이(FFP) 위반 관련 징계가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했다.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리차드 마스터스 EPL 회장은 17일(한국시간) "FFP 위반 혐의 115건이 있는 맨시티의 청문회 날짜가 확정됐다. 다만 언제인지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

맨시티는 지난 2009년부터 2018년까지 100회 이상의 FFP 룰을 어기며, 이적시장에서 부당한 이득을 챙겼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영국 매체 BBC는 "앞서 에버턴이 같은 이유로 승점 10점의 삭감을 받은 바 있기 때문에 청문회 날짜가 확정된 맨시티가 향후 어떤 징계를 받을지 초미의 관심사"라고 보도했다.

2023-24 EPL에서13승4무3패(승점 43)로 E2위를 달리고 있는 맨시티는 승점 10점이 삭감될 경우 7위까지 추락한다. 하지만 BBC를 포함한 현지 매체들은 맨시티의 혐의가 인정될 경우 승점 10점 삭감보다 더 무거운 징계가 내려질 것이라 점치고 있다.

리차드 회장 역시 "맨시티의 혐의를 입증하는 과정은 절차에 따라 진행할 예정"이라면서 "분명하게 말할 수 있는 것은 앞서 에버턴과는 혐의의 양과 성격이 완전히 다르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많은 사람들이 진실과 관계없이 맨시티가 처벌받거나 일이 잘 풀리지 않기를 고대하고 있다"면서 "맨시티는 무죄 판결을 받게 될 것"이라고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tr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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