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중동초교 앞 보도육교 철거…보행자 중심 도로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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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는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서울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철거를 완료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2022년 10월 중동초등학교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신설되자, 구는 보도육교 존폐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중동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철거된 육교 주변에 중동초등학교가 자리함에 따라, 구는 주변 보도를 다음달까지 전면 정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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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은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주민 숙원 사업이었던 서울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 철거를 완료하고, 보행자 중심의 도로 환경을 조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중동초등학교 앞 보도육교는 폭 4m·연장 22.9m로, 1989년 설치 이후 30년 이상 경과돼 노후화로 인한 안전사고 위험뿐 아니라 시설물 유지관리 비용도 증가하는 실정이었다.
또 계단을 오르내리기 어려운 어린이와 장애인, 어르신 등의 통행 불편과 주민 이용률 감소로 보도육교 철거와 횡단보도 설치를 요청하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2022년 10월 중동초등학교 앞 교차로에 횡단보도가 신설되자, 구는 보도육교 존폐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을 위해 중동초등학교 관계자와 학부모, 인근 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보도육교 철거를 찬성하는 의견이 많아 구는 지난해 12월26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같은 달 29일 완료했다.
철거된 육교 주변에 중동초등학교가 자리함에 따라, 구는 주변 보도를 다음달까지 전면 정비해 학생들의 안전한 통학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구민의 안전하고 쾌적한 보행환경을 위해 도로 현장을 세심하게 살피고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j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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