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남결’ 정재성, 얄미움의 극치+뻔뻔 그 자체 ‘캐릭터 완벽 소화’

안하나 MK스포츠 기자(mkculture2@mkcult 2024. 1. 17.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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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재성이 꼰대 상무이사 '왕흥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재성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6회 방송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의 기획안을 가로채고도 기세등등한 U&K FOOD 상무이사 왕흥인 캐릭터의 면모를 차지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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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내 남편과 결혼해줘 방송 캡처

배우 정재성이 꼰대 상무이사 ‘왕흥인’ 캐릭터를 완벽하게 구현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정재성은 tvN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6회 방송에서 강지원(박민영 분)의 기획안을 가로채고도 기세등등한 U&K FOOD 상무이사 왕흥인 캐릭터의 면모를 차지게 그려냈다.

왕흥인은 유지혁(나인우 분)에게 지원이 만든 밀키트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메인으로 올려 전달했고, 같이 이름을 올린 부하직원 김경욱(김중희 분)이 자신의 먼 친척이라면서 잘 좀 봐달라고 들이밀었다. 그러면서 “유부장 인사평가가 너무 박하더라. 리더라는 게 아랫사람들 적당히 키워줄 줄도 알아야지”라며 은근히 경욱을 밀어줄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그는 지혁이 나가자 금세 “저건 항상 왜 저렇게 뻣뻣해?”라며 심통을 부리는 등 겉과 속이 다른 왕흥인의 모습을 실감나게 표현했다.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거만한 태도로 일관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경욱을 자신의 방으로 부른 흥인은 “아이고 이게 누구야 우리 김 과장 아니 김 차장 아닌가”라며 거드름을 피웠고, 지원이 만든 기획안에 자신의 이름을 올린 일에 대해 칭찬하며 미국 출장을 추진했다. 특히 경욱에게 자신만 믿고 일을 더 제대로 해보라는 흥인의 모습은 꼴불견 그 자체였다.

흥인은 미국 출장 가는 비행기 안, 지원에게 전화가 걸려오자 자신의 번호를 어떻게 알았냐며 욕을 해댔고 심지어 승무원에게 화풀이까지 했다. 곧바로 경욱에게 전화를 건 흥인은 해 어떻게 된 일이냐고 따져 묻는가 하면, 승무원에게 자신이 통화하는데 비웃었다며 해코지하는 등 진상을 피웠다. 정재성은 얄미움의 극치를 달리는 왕흥인 역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극적 재미를 한껏 높였다.

이렇듯 정재성은 맛깔나는 대사 전달력과 다채로운 표정 연기를 선보이며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을 선보였다.

[MBN스타 안하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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