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범수 의원 "울주군 범서읍에 달빛어린이병원 도입 적극 추진"

조민주 기자 2024. 1. 17.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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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울주군에서 0~9세 인구가 가장 많은 범서읍에 365일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소아청소년 전문병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소아경증 환자에게 평일 심야시간대나 토‧일‧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통한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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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범수 국민의힘 의원. 2023.10.10/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국민의힘 서범수 의원(울산 울주군)은 울주군에서 0~9세 인구가 가장 많은 범서읍에 365일 소아청소년 의료 서비스가 가능한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서 의원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소아의 경우 성인과 달리 진료와 치료에 있어서 별도의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만큼 소아청소년 전문병의원이 별도로 존재한다.

그러나 소아청소년 전문병의원 대다수가 심야시간이나 주말, 공휴일에는 진료를 하지 않아 자녀의 갑작스런 고열 등 응급상황으로 진료가 필요한 경우에는 인근 종합병원의 응급실을 찾아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는 게 서 의원의 설명이다.

정부는 현재 운영 중인 소아청소년 전문병의원을 달빛어린이병원으로 지정해 소아경증 환자에게 평일 심야시간대나 토‧일‧공휴일에도 외래진료를 통한 신속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지원사업을 통해 응급실을 이용하는 소아경증 환자를 분산하고 이로 인한 국민 불편과 비용 부담을 경감하고 있지만 현재 울산지역에는 단 한 곳도 운영되지 않고 있다.

주관부처인 보건복지부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진료인력과 공간, 소아환자 진료실적이 있으면 시군구 단위에서 신청 가능하며, 지정된 병의원은 진료 건당 추가 수가와 함께 일부 예산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이 사업이 추진되면 범서읍을 비롯한 울주군 내 1만3769명(2023년 12월 기준)의 0~9세 인구가 집중적으로 안정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 의원은 "어린 자녀를 둔 부모일수록 분초를 다투는 자녀의 응급상황과 진료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데, 6대 광역시 중 울산에만 365일 소아진료체계가 갖춰져 있지 않다는 것은 안타까운 일"이라며 "초저출산 시대에 부모들이 안심하고 자녀를 출산하고 양육할 수 있도록 울주군에 달빛어린이병원 도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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