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생명·신한라이프, 청년 자산증식·노후대비 지원…금감원 ‘상생 우수사례’ 선정
신한라이프 연금보험 결혼·출산 보너스 지급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교보생명보험과 신한라이프생명보험이 상생금융 상품으로 청년층의 자산증식, 노후대비 등을 지원한다.
17일 금융감독원은 교보생명 ‘교보청년저축보험’과 신한라이프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을 제3회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금감원은 사회 취약계층이나 금융소비자와 고통 분담 또는 이익나눔 성격이 있는 금융상품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한다.
교보생명 교보청년저축보험은 만19~29세 자립준비청년이 가입 가능한 5년납 10년 만기 저축보험상품이다. 자립준비청년은 보호자가 없이 아동양육시설 등 보호를 받다가 만 18세 이후 보호가 종료되어 홀로서기에 나서는 청년이다.
교보청년저축보험은 5년간 연 5% 확정금리를 제공하며, 이후에는 만기까지 공시이율에 더해 매년 1% 자립지원보너스를 준다. 심리상담서비스, 진료예약 대행, 종합검진서비스 등을 함께 제공한다.
금감원은 높은 금리로 자립준비청년 자산형성을 지원하고, 종합검진서비스 제공 등으로 의료사각지대를 보완하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신한라이프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청년층(만19세~39세)이 결혼·출산할 때 연금액을 최대 30% 증액 제공하는 등 청년층 노후대비를 지원한다.
먼저 상품 가입 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서약하면 5%, 결혼을 할 경우 5%, 자녀를 출산할 경우 한 명당 5%씩 ‘상생 보너스’가 추가된다. 최대 30% 한도로 보너스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고금리·고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에게 이번 상생금융 상품이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취약계층을 배려하고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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