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 스타일로 눈도장 ‘쾅’...‘SSQ 신인’ 다이몬, 가요계 출격[MK현장]
다이몬(민재, 세이타, 히, 태극, 렉스, 조)은 17일 오후 4시 서울 강남구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렉스는 데뷔 소감을 묻자 “첫 쇼케이스다. 앞으로 멋진 활동 할테니 기대 부탁드린다”라고 했고, 조는 “힘찬 포부와 자신감을 다 보여드리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 민재는 “앞으로 더 열심히 하는, 최선을 다하는 다이몬이 되겠다”고 말했고, 히는 “지금까지 연습한 결과 다 보여드리겠다”면서 눈을 빛냈다.
다이몬은 걸그룹 우아!(woo!ah!)가 소속된 SSQ엔터테인먼트에서 선보이는 첫 보이그룹으로 ‘자신들의 운명을 진취적으로 결정하고 이뤄나간다’라는 의지를 팀명에 담았다. 데뷔 앨범 ‘하이퍼스페이스’는 꿈을 향한 여섯 소년들의 첫걸음을 담은 앨범으로, 더블 타이틀곡 ‘번 업(Burn Up)’과 ‘스파크(SPARK)’를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지난 1일 공개된 첫 번째 타이틀곡 ‘번 업’은 다이몬의 출발을 알리는 인상적인 트랩(TRAP) 장르의 노래다. 또 다른 타이틀곡 ‘스파크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에 초점을 둔 힙합·R&B 곡이다. 소년들의 순수한 열정을 반짝이는 불꽃으로 표현했으며, 사랑이라는 감정과 꿈을 향한 도전을 노랫말에 담았다.
히는 “‘번 업’이 저희의 폭발적인 모습을 표현했다면, ‘스파크’에는 비상하기 전의 불안함을 담았다. 상반된 콘셉트지만 꿈을 향한 여정으로 보시면 완벽한 하나의 이야기가 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강렬한 퍼포먼스도 인상적이다. 렉스는 “‘번 업’ 처음에 조가 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제가 탁 내려놓는 안무가 있는데 연습을 2~300번 한 것 같다. 많이 넘어지고 해서 영상도 많이 남았다. 또 ‘스파크’에서는 제가 점프를 하는 것이 있는데 그것도 2~300번 했다. 멍도 많이 들고 했지만, 그런 노력이 있었기에 조금 더 완벽한 퍼포먼스가 되지 않았나 싶다”라고 밝혔다.
조는 “콘셉트 회의 때 대표님이 의견을 낸 것으로 알고 있다. 시안이 나왔을 때 독특해서 눈이 갔는데, 저한테 이 스타일이 넘어왔다. 처음에는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거울을 보니 좀 멋있는 것 같아서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헤어스타일을 준비 과정도 쉽지 않겠다는 말에 조는 “헤어 선생님이 하나씩 세워 주시고 젤을 발라 주는데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의상 갈아입을 때 상의를 벗어야 하는데, 부러질 것 같던 머리가 다시 뿅하고 돌아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다이몬은 다른 팀과 차별화되는 강점으로 ‘고유의 색깔’을 꼽았다. 렉스는 “3년 넘게 저희끼리 모여서 일본, 미국으로 유학도 가면서 열심히 준비했다. 한 눈에 봐도 남들과는 다른 색깔을 가지고 있는 팀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저희의 그런 색깔을 중점적으로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눈을 빛냈다.
앞으로 얻고 싶은 수식어에 대해 태극은 “한결 같은 그룹으로 남았으면 좋겠다. 저희 자체가 많이 볼 수 없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그래서 이런 분위기를 계속 끌어가고 싶다. 나중에 대중이 ‘다이몬은 한결 같은 그룹이다’라고 이야기 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다이몬 멤버들은 포부를 밝히며 쇼케이스를 마무리 했다. 조는 “대중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고, 다음이 궁금해지는 다이몬이 되겠다”고 했고, 민재는 “에너지 넘치는 퍼포먼스를 보여드릴 수 있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 다이몬이 그려나갈 다양한 순간들을 함께해 주셨으면 좋겠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다이몬의 첫 번째 미니앨범 ‘하이퍼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이다겸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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