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머리, 부끄럽지 않아” 다이몬, 강렬한 데뷔[스경X현장]
그룹 다이몬이 강렬한 첫발을 내디뎠다.
다이몬의 첫 미니앨범 ‘하이퍼스페이스(HYPERSPACE)’ 발매 쇼케이스가 17일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다이몬은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 김규상 대표가 선보이는 SSQ엔터테인먼트 첫 아이돌 그룹이다. 이날 오후 6시 공개되는 데뷔 앨범 ‘하이퍼스페이스’는 더블 타이틀곡 ‘번 업(Burn Up)’, ‘스파크’를 포함해 총 여섯 곡이 수록됐다.
이날 다이몬은 ‘번 업’과 ‘스파크’ 두 곡의 무대를 선보이며, 칼군무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를 마친 이들은 “저희끼리 정말 열심히 3년 넘게 준비했기 때문에 데뷔한 게 너무 기쁘다. 앞으로 다양하고 멋진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민재는 “‘하이퍼스페이스’는 출발을 알리는 신호탄 같은 앨범이다. ‘번 업’의 포인트 안무는 ‘아 뜨거워’를 표현한 ‘아뜨 댄스’고, ‘스파크’에서는 전율이 오는 듯한 느낌을 주는 ‘정전기 댄스’”라고 소개했다. 이내 멤버 세이타가 직접 포인트 안무를 선보여 시선을 모았다.
더블 타이틀을 선보이는 이유에 대해서는 “‘번 업’은 에너지와 퍼포먼스를 위주로 하고, ‘스파크’는 평소에 잔잔하게 즐겨들을 수 있는 음악으로 이지리스닝곡이다. 저희의 반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서 더블 타이틀로 선정하게 됐다”며 “연습량은 늘어났지만, 그만큼 보여줄 수 있는 게 더 많아진 거라고 생각한다. 열심히 하겠다. 기대해 달라”고 당부했다.
퍼포먼스에 중점을 둔 그룹인 만큼, 이들은 개성 있는 퍼포먼스를 보여주기 위해 미국과 유학으로 유학을 다녀오는 등 노력을 쏟기도 했다.
렉스는 “한국에서 저희끼리 열심히 안무를 맞추고 월말평가 했는데, 대표님이 너희만의 스타일이 없는 것 같다고 아쉽다고 하더라. 그래서 일본에 가서 배우고 연습했다. 그런데도 아직 부족하다고 해서, 다시 미국으로 가서 매일 수업을 받았고, 저희만의 색을 찾은 것 같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이날 가장 많은 질문을 받은 것은 독특한 헤어스타일이었다. 멤버 조는 붉게 염색해 여러 가닥으로 뾰족하게 세운 스타일에 대해 “스파크 머리라고 한다”고 소개하며, “잘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도 됐지만, 막상 머리를 해보니 멋있게 느껴졌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헤어숍에서 1시간 반 정도 걸린다. 상의를 갈아입을 때 멤버들이 옆에서 도와준다. 옷을 입거나 벗고 나면 머리가 ‘뿅’하고 원래대로 돌아온다”고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안겼다.
형광 초록색 머리로 등장한 히도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로 보여줄 거다. 긍정적으로 받아들이고 있어서 다양한 콘셉트 시도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민재는 “저희의 색깔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부끄럽지 않고 당당하다. 다른 멤버였어도 다 소화했을 것”이라며 “멤버 한 명 한 명 모두 색깔이 있고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해서 지금보다 더 뚜렷하게 나타내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스트레이 키즈, NCT, 엑소, 에이티즈, 비투비, 방탄소년단 선배님들이 롤모델”이라고 밝히며, “저희 강점은 한눈에 봐도 다른 색이다. 그 색을 중점으로 더 멋있게 보여주고 싶다”고 각오를 전했다.
김원희 기자 kimwh@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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