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우재 "남자는 좋아하면 감옥 가도 연락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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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애매한 행동을 보이는 썸남에 대한 사연을 듣고 분노한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사내 연애를 시작했지만 헷갈리게 만드는 남자친구로 인해 불안하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마침내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고민녀는 연락이 잘 안될 때가 많은 남자친구가 연애 시작 후 갑자기 회사에서 몸을 사리며 점심도 따로 먹자더니 아프다던 다른 여직원에게 약과 기프티콘을 선물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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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강산 인턴 기자 = 모델 겸 방송인 주우재가 애매한 행동을 보이는 썸남에 대한 사연을 듣고 분노한다.
16일 방송된 KBS Joy 예능물 '연애의 참견'에서는 사내 연애를 시작했지만 헷갈리게 만드는 남자친구로 인해 불안하다는 고민녀의 사연이 공개됐다.
고민녀의 생일을 축하하기 위해 직장 동료 모두가 있는 자리에서 직접 케이크를 준비해 생일 파티를 주선한 직장 선배는 회식 자리에서도 고민녀의 술잔을 대신 마셔주며 흑기사를 자처했다.
또한 인천에 사는 직장 선배는 정반대인 잠실에 사는 고민녀를 데려다주고 숙취 해소제까지 준비하는 등 고민녀를 챙겼다. 이에 고민녀는 '단순한 호의가 아닐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민녀는 생일 하루 전날 "생일엔 뭐해요?"라는 메시지를 보낸 그가 정작 생일 당일에 아무 연락이 없자 실망했다. 직장 선배는 다음날 고민녀에게 "생일 잘 보냈어요? 본가라서 메시지 확인이 늦었어요"라며 "오늘 저녁 같이 먹을래요?"라고 식사를 제안했다.
이를 들은 MC들은 직장 선배의 행동이 그린라이트(호감 표시)가 맞는지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MC 곽정은은 "직장에 있을 때만 그린라이트인 병렬형 그린라이트다"라고 말했고 MC 서장훈은 "그냥 노란불. 황라이트다"라며 애매한 느낌을 표시했다.
이어 MC 주우재는 본가라서 메시지 확인이 늦었다는 직장 선배의 대답에 "남자가 여자를 좋아하면 연락이 끊기지 않는다. 감옥에 들어가도 연락한다"라며 의구심을 드러냈다.
이후 함께 저녁을 먹는 중 직장 선배는 생일 선물이라며 목걸이를 직접 고민녀에게 걸어줬고 사적인 만남과 연락을 이어갔다.
하지만 직장 선배는 사귀자는 말이 없어 답답함을 느낀 고민녀가 "우리 무슨 사이냐"고 묻자 "조금만 더 지금처럼 지내면 안 되겠냐"고 답했고, 이에 상처 받은 고민녀는 "더는 사적으로 보지 말자"며 선을 그었다.
그 후 모두가 보는 앞에서 "저 가지고 논 거예요?"라며 농담을 던져 고민녀를 어이없게 한 직장 선배는 뒤늦게 다시 찾아와 "사내연애는 처음이라 안 좋게 헤어지는 커플들 봐서 망설여졌는데 이제 해보려고요"라며 고백한다.
마침내 사내 연애를 시작하게 된 고민녀는 연락이 잘 안될 때가 많은 남자친구가 연애 시작 후 갑자기 회사에서 몸을 사리며 점심도 따로 먹자더니 아프다던 다른 여직원에게 약과 기프티콘을 선물하기까지 하는 모습을 보게 됐다.
불안함을 느낀 고민녀는 남자친구에게 "우리 사귀는 거 회사에 공개할까? 비밀로 만나는 거 불편해"라며 공개 연애를 요구했다. 하지만 남자친구는 이를 거절했고 고민녀는 연애 시작 후에도 불안함을 주는 남자친구 때문에 힘들다며 호소했다.
사연을 들은 MC 주우재는 "남자친구는 한 마리의 자유로운 새다. 고민녀처럼 순수한 분은 업자를 이길 수 없다"고 말했고 서장훈은 "남자친구는 밖에서도 활발히 활동할 것이다. 본인의 라이벌이 직장 여자 동료 한 명이 아닐 것이니 연애 당장 끝내길 바란다"며 최종 참견을 마쳤다.
☞공감언론 뉴시스 dlrkdtks3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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