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 ‘팔자’에 2,430대로 추락…연말 상승분 반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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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430대로 마감했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61.69포인트, 2.47% 급락한 2,435.90으로 마감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약세는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오늘 홍콩 H지수는 3.4% 급락해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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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연말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고 2,430대로 마감했습니다.
오늘(17일) 코스피는 어제보다 61.69포인트, 2.47% 급락한 2,435.90으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1월 중순과 비슷한 수준으로, 12월 ‘산타 랠리’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습니다.
오늘 코스피 약세는 외국인이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055억 원어치를, 기관은 119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개인은 8,522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미국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고 지정학적 리스크가 고조되는 등 여러 악재가 겹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문정희 국민은행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된 부분과 중국 경제가 기대 못 미친다는 우려 등이 동시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해석했습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보면 한국과 홍콩 항셍지수가 많이 빠졌는데, 위험 회피 현상으로 보인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홍콩 H지수는 3.4% 급락해 아시아 시장에서 가장 큰 낙폭을 보였습니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이사는 “크게 두드러진 악재는 없지만, 중국 리스크가 커졌다”며, “오늘 중국 성장률이 발표됐는데 실망스럽다는 얘기가 (시장에서) 나온다”고 분석했습니다.
오늘 장중 발표된 중국의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5.2%로 나타났습니다.
목표치 달성에는 성공했지만, 지난해 12월 소매판매가 시장 예상치보다 부진했습니다.
코스닥지수는 어제보다 21.78포인트, 2.55% 내린 833.05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외국인은 1,77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3억 원, 145억 원을 순매수했습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어제보다 12원 40전 급등한 1,344원 20전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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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경주 기자 (r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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