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식발표] '슛돌이'가 해냈다! 이강인·황인범, 조별리그 1차전 베스트 XI 선정...우승 후보 日, 미나미노 한 명 배출
[마이데일리 = 노찬혁 기자] 한국 대표팀 미드필더 황인범과 이강인이 1라운드 매치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7일 '2023 AFC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 경기에서 가장 좋은 활약을 펼친 11명을 선정했다.
이강인과 황인범은 나란히 미드필더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황인범은 조별리그 1차전 바레인과 경기에서 전반 38분 이재성의 패스를 받아 선취골을 기록했다. 답답했던 흐름의 혈을 뚫어주는 득점이었다.
이강인은 멀티골로 한국 대표팀 승리를 견인했다. 후반 6분 한국은 알 하샤시에게 동점골을 헌납했지만, 5분 뒤 이강인이 환상적인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강인은 후반 24분 상대 수비수를 제쳐낸 뒤 추가골을 터트리며 멀티골을 기록했다.
리버풀 FC 출신 미나미노 타쿠미도 황인범과 함께 중앙 미드필더에 위치했다. 미나미노는 14일 베트남과 경기에서 전반 11분 세컨볼을 골로 연결하며 선취골을 뽑았고, 전반 45분에는 정확한 인사이드 슈팅으로 추가골까지 득점했다.
태국 대표팀의 차이디드도 공격수 자리에 위치했다. 키리기스스탄과 경기에서 2골로 태국 대표팀의 조별리그 첫 승을 이끌었다. 카타르의 아크람 아피프도 차이디드와 함께 투톱을 형성했다.
호주 대표팀의 크레익 굿윈은 왼쪽 라인을 책임졌다. 굿윈은 득점이나 도움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활발하게 움직이며 인도의 측면을 깨부쉈다. 멀티골로 요르단의 4-0 승리를 이끈 알마르디는 왼쪽 풀백으로 낙점받았다.
센터백은 후반전 추가시간 극장골을 넣은 사우디아라비아 알리 알 불라이히와 오만의 알카미시가 차지했다. 오른쪽 풀백에는 시리아 압둘 라만 바이스, 골키퍼에는 바르샴 골키퍼가 선정됐다.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