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안동빌딩의 재탄생…'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 됐다

안동 축제·관광지 홍보 '안동존'도 설치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서울시 성동구 뚝섬역 인근 안동빌딩 1층이 '안동시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로 재탄생했다.

17일 시에 따르면 안동빌딩(지하 2층, 지상 7층)은 수도권 접근성이 좋은 농특산물 직판장 개설을 목적으로 2014년 매입했다.

안동시는 당초 매입 목적에 맞게 이날 안동빌딩 1층에 농축특산물 전시·홍보 판매장을 개장했다.

안동빌딩의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농협중앙회 안동시지부를 중심으로 안동지역 7개 농축협(안동·안동와룡·동안동·서안동·남안동·북안동농협, 안동봉화축협)이 참여했다.

판매장 내에는 안동 축제와 관광지, 고향사랑기부제 등 안동을 다양하게 홍보할 수 있는 공간 '안동존'도 별도로 설치했다.

안동빌딩 농축특산물 직거래장터는 농산물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생산자에게 판로 확대 기회를 제공, 안동시 농축특산품 브랜드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복잡한 유통구조 없이 산지에서 서울로 바로 제공해 서울시민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안동의 우수한 고품질 농특산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동 농촌지역 활성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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