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장관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으로 수출 텃밭 넓혀"

이석주 기자 2024. 1. 1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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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최태원 회장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을 잇달아 만나 정부·재계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와 여의도 한경협을 순차 방문해 각 단체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아울러 안 장관은 "대한상의와 한경협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일본 등 동맹국과 산업협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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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상의 최태원 회장·한경협 류진 회장과 면담
"세계 경제 불확실"…정부·재계 협력 방안 논의
안덕근(왼쪽 세 번째)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대한상공회의소를 방문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과 면담을 하고 있다. 산업부 제공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7일 대한상공회의소(대한상의) 최태원 회장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류진 회장을 잇달아 만나 정부·재계 간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대한상의와 여의도 한경협을 순차 방문해 각 단체 회장과 면담을 진행했다고 산업부가 밝혔다.

안 장관은 “올해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돼 경제성장률이 2%대로 회복될 전망이지만 지구촌 선거와 지정학적 리스크 등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으로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민간 경제단체와 정부가 원팀이 돼 수출·투자 등 실물경제 회복, 첨단산업 육성, 공급망 등 대외 리스크 최소화,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대한상의와 한경협이 보유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새로운 수출 시장을 개척하고, 미국 일본 등 동맹국과 산업협력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시장경제 복원과 기업가 정신 확산에도 두 단체가 주도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최 회장은 “시장이 다 쪼개져서 예전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와 다르게 자국 산업을 이끌기 위한 법도 제정하고 예산과 인센티브도 부여하고 있다”며 “생각한 것과는 다른 차원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지난해 2030부산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면서 방문한 작은 시장들과도 관계를 맺고 있다”며 “큰 시장이 쪼개지면서 생기는 틈을 작은 시장으로 메꿔야 하지 않나 싶다”고 강조했다.

이에 안 장관은 “지난 한 해 저희가 엑스포 유치 활동을 하면서 수출 텃밭을 전 세계에 넓게 가꿔놨고, 그 텃밭에서 새로운 수출 기회를 만들고 공급망 역량을 키우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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