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세 헐크호건 전복차량서 10대 소녀 구해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4. 1. 17.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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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주에서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7세 소녀를 구출했다.

그는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뒤집힌 차에서 소녀를 빼내기 위해 칼 없이 에어백에 구멍을 내야 했던 점이 날 미치게 했다"며 "다행히 교회에서 만든 기념 볼펜이 에어백에 구멍을 내는 데 정말 유용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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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펜으로 에어백 터트려 꺼내

미국의 전설적인 프로레슬러 헐크 호건(70)이 플로리다주에서 사고로 전복된 차량에 갇힌 17세 소녀를 구출했다. 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호건은 전날 자신의 X(옛 트위터) 계정에 당시 경험을 담은 글을 공개했다.

그는 사고 당시를 회상하며 "뒤집힌 차에서 소녀를 빼내기 위해 칼 없이 에어백에 구멍을 내야 했던 점이 날 미치게 했다"며 "다행히 교회에서 만든 기념 볼펜이 에어백에 구멍을 내는 데 정말 유용했다. 하느님 감사합니다"라고 적었다.

구조 당시 소녀의 상태에 대해서는 "겉으로 보기엔 다치지 않았지만 몹시 놀란 것처럼 보였다. 이건 완전히 기적"이라고 덧붙였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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