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 ‘자질 미달’ 국회의원 34명 명단 발표…“공천 배제해야”
[앵커]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는 4월 총선에서 공천을 배제해야 한다고 판단한 전현직 의원 34명의 명단을 발표했습니다.
경실련은 이들이 의정활동이 부실하거나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명단에 포함했다고 밝혔습니다.
원동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 오늘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배제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전현직 의원의 명단을 공개했습니다.
명단에는 8가지 자체 검증 항목에 따라 모두 34명이 포함됐습니다.
대표 법안 발의가 가장 저조한 3명은 김웅, 최재형, 박병석 의원 순이었습니다.
본회의 결석률은 김태호, 우상호, 권성동 의원 순으로 높았습니다.
상임위원회 결석률은 김태호, 홍석준, 김희국 의원 순으로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경실련이 공개한 명단에는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11명의 명단도 포함됐습니다.
또, 의정 활동 기간 중 부동산과 주식을 과다 보유, 매입했다며 현역 의원 6명의 이름도 명단에 올렸습니다.
경실련은 경제와 부동산 등의 분야에서 이른바 '반개혁 법안'을 발의했다며 의원 11명을 명단에 포함했습니다.
이와 함께 경실련은 자체 검증 기준에 미달 되는 현역 의원 72명에 대한 철저한 검증도 요구했습니다.
경실련은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 당사를 방문해 공천배제 및 검증촉구 명단을 전달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원동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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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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