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순우, 호주오픈 테니스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 쓴맛
박강현 기자 2024. 1. 17. 17:08
한국 남자 테니스 간판 권순우(27)가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테니스 호주오픈에서 남자 단식에 이어 복식에서도 1회전 탈락이라는 쓴맛을 봤다.
권순우-마르코스 기론(31·미국) 조는 17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남자 복식 1회전에서 팀 푸츠(37)-케빈 크라비츠(32·이상 독일) 조에 1시간 12분 만에 세트스코어 0대2(2-6 0-6)로 완패했다.
1세트부터 일방적으로 밀린 권순우-기론 조는 2세트에선 ‘베이글 스코어’인 0대6(베이글 빵 모양처럼 0점을 만들었다는 의미)이라는 격차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전날 열린 단식 1회전에서 루카시 클라인(26·슬로바키아)에게 1대3으로 패해 탈락한 권순우는 이날도 무릎을 꿇으며 고배를 마셨다.
지난해 10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이후 부상으로 재활하며 잠시 코트를 떠났던 권순우는 이번 대회를 복귀 무대로 삼고 돌아왔다. 공백기로 인해 어느덧 단식 랭킹도 697위로 추락했다. 원래 단식 전문이지만 실전 감각 조율 차원에서 복식에도 출격했다.
그러나 세계의 높은 벽을 실감하며 일찍 짐을 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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