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G, 美 정부 조사 관련해 “법규 위반 통보·제재 받은 바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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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7일 담배 성분 누락 자료 제출로 미국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통보다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T&G는 지난 2021년 12월 14일 궐련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미국 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발생해 미국 사업을 중단한다는 공시를 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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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G는 17일 담배 성분 누락 자료 제출로 미국 법무부와 식품의약국(FDA) 조사를 받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해 “법규 위반사항에 대한 통보다 제재를 받은 사실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KT&G는 지난 2021년 12월 14일 궐련담배에 대한 규제 강화, 시장 경쟁 심화 등에 따라 미국 사업에 대한 재검토 필요성이 발생해 미국 사업을 중단한다는 공시를 하면서 미국 정부로부터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을 받은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KT&G는 “미국 내 판매 중인 담배제품의 규제 준수 현황에 대한 미국 정부의 포괄적 문서제출명령에 따라 조사에 성실히 응하고 있다“며 ”미국 법무부가 조사 중 사안에 대한 비밀 유지를 요구하고 있어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해 드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한 일간지는 KT&G가 미국에서 출시한 카니발과 타임의 유해물질 성분을 FDA 보고에서 누락시켰고, 제품의 동일성 원칙을 어긴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미국 사업을 위해 주 정부에 낸 약 1조5400억원의 장기예치금을 돌려받지 못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 진출한 KT&G는 장기예치금을 미국 주정부에 냈다. 미국은 담배를 판매한 업체의 잘못으로 인해 흡연자의 건강이나 신체상 피해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주정부에서 장기예치금을 걷는다. 문제가 없으면 납부일로부터 25년 뒤 업체에 돌려준다.
KT&G는 ”현재까지 문제가 발생한 바는 없으므로 회사는 납부 시기에 따라 오는 2025년부터 장기예치금을 순차적으로 반환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강성전 기자 castlekan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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