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환호공원 주차공간 늘린다…내년까지 주차타워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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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과 시민이 몰려 주차난을 겪는 경북 포항 환호공원 주차공간이 3배로 늘어난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대에 자리 잡은 환호공원은 포항 최대 규모 공원이다.
이에 포항시는 주변 도로 일부 차로를 주차장으로 바꿨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시는 내년 7월까지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에 195억원을 들여 주차타워를 짓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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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관광객과 시민이 몰려 주차난을 겪는 경북 포항 환호공원 주차공간이 3배로 늘어난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포항시 북구 환호동 일대에 자리 잡은 환호공원은 포항 최대 규모 공원이다.
해안 절벽 위에 나무가 우거져 있고 포항시립미술관, 야외공연장, 간이동물원, 어린이모험 놀이터, 바닥분수, 전망대, 체험형 조형물 스페이스워크 등 다양한 시설이 있다.
전망대나 스페이스워크 등에 오르면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비롯해 영일만을 볼 수 있어 경관을 즐기거나 가족과 휴식을 취하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몰리고 있다.
그러나 현재 환호공원에는 주차장 규모가 100여대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주말이나 휴일에는 주차공간이 부족해 혼잡이 빚어지고 있다.
이에 포항시는 주변 도로 일부 차로를 주차장으로 바꿨지만 역부족인 상태다.
시는 내년 7월까지 북구 환호동 환호공원에 195억원을 들여 주차타워를 짓기로 했다.
현재 주차장 부지에 들어설 예정인 주차타워는 지하 2층, 지상 1층 규모로 311대를 세울 수 있다.
시는 주차대수가 현재의 약 3배에 이르러 주차난이 어느 정도 해소되고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
시 관계자는 "주차타워에 주차공간을 더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sds1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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