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스타일? 부끄럽지 않아” 다이몬, 강렬한 ‘스파크’[SS현장]

6인조 보이그룹 다이몬(DXMON)이 17일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미니앨범 ‘HYPERSPACE“를 선보이는 데뷔쇼케이스를 열고 꿈을 향한 항해를 시작했다. 다이몬은 민재, 세이타, 태극, HEE,REX, JO로 구성됐고 하이퍼스페이스에는 타이틀 곡 BURN UP을 비롯해 총 4곡을 수록했다. 2024.01.17.강영조 기자 kanjo@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정하은기자] “더 큰 무대에서 더 다양한 모습 보여드리고 싶다.”

다이몬(DXMON)이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진다. 17일 데뷔 앨범 ‘하이퍼스페이스’ 발매를 앞두고 이날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미디어 쇼케이스를 열었다.

다이몬은 그룹 우아!의 소속사 SSQ엔터테인먼트가 선보이는 첫 번째 보이그룹이다. 민재, 세이타, 희(HEE), 티케이(TK), 렉스(REX), 조(JO) 등 6인으로 구성된 다이몬은 ‘자신들의 운명을 진취적으로 결정하고 이뤄나간다’라는 의지를 팀명에 담았다. 여섯 멤버들이 하나의 팀으로 모여, 꿈이라는 목표를 향해 다 같이 발맞춰 나가겠다는 각오다.

우렁찬 팀구호로 다이몬의 시작을 알린 이들은 “저희의 힘찬 포부와 자신감을 보여드리겠다”고 말했다. 특히 막내 조는 독특한 머리스타일로 일찌감치 주목받았다. 조는 “이 머리가 저에게 넘어오게 됐다”며 “소화할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막상 해보니 멋있더라.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하이퍼스페이스’는 꿈을 향한 여섯 소년들의 첫걸음을 담은 앨범으로 ‘번 업’과 ‘스파크’ 더블 타이틀곡을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됐다. 렉스는 “3년을 열심히 준비했다”며 “다이몬은 한 눈에 봐도 다른 색을 가지고 있다. 그 색을 중점으로 멋있게 보여드리겠다”는 다부진 각오를 보였다.

‘번 업’은 다이몬의 출발을 알리는 노래다. 인트로부터 귀에 꽂히는 타악기 소리가 마치 신호탄 같은 인상적인 트랩 장르의 곡이다. 동양적인 사운드와 함께 다이몬 멤버들의 넘치는 자신감이 가사에 반영됐다. 다이몬의 ‘번 업’ 퍼포먼스 영상은 정식으로 데뷔하기 전임에도 불구하고 다이몬의 ’번 업‘은 공개 나흘 만에 100만 조회 수를 돌파했다.

‘스파크’는 언제 어디서나 편하게 들을 수 있는 이지 리스닝에 초점을 둔 힙합·R&B 곡이다. 소년들의 순수한 열정을 반짝이는 불꽃으로 표현했으며, 사랑이라는 감정과 꿈을 향한 도전을 노랫말에 담았다.

특히 비, 이효리, 씨스타, 현아, 에이핑크, 더보이즈 등 인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 김규상 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모은다.

다이몬은 5세대 대표 퍼포먼스돌이 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비, 이효리, 씨스타, 현아, 에이핑크, 더보이즈 등 인기 가수들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퍼포먼스 디렉터 출신 제작자 김규상 SSQ엔터테인먼트 대표의 손을 거쳐 탄생하는 그룹이라는 점에서 기대감을 높인다.

다이몬 멤버들은 일본, 미국 등에서 현지 댄서들의 레슨을 받으며 자신들만의 퍼포먼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다. 렉스는 “고난이도 퍼포먼스를 위해 많이 노력했다. 물구나무 서기하는 안무가 있는데 수백번은 넘어졌다”며 “월말평가에서 아쉬움을 느꼈다. 그래서 일본과 미국에서 매일매일 수업을 받으며 저희만의 색깔을 찾았다”고 말했다.

올해 유독 많은 대형 기획사의 신인 그룹들이 데뷔를 알린 가운데, 다이몬이 중소돌의 기적을 이뤄낼지 주목된다.

한결 같은 그룹이 되고 싶다는 티케이는 “많이 볼 수 없는 스타일이고 노래나 스타일도 다른 보이그룹과 다르다고 생각해서 이 분위기를 계속해서 이끌어가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방탄소년단, 스트레이 키즈, 엔시티, 엑소, 에이티즈, 비투비 등을 롤모델로 꼽은 다이몬. 민재는 “멤버 한 명 한 명이 기억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 지금의 색깔보다 더 뚜렷해지고 싶다”고 덧붙였다. jayee212@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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