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 스타트업, 獨 산업전시서 손님 맞는다

로봇협회, 11개사와 獨 하노버메세 한국관 꾸려

(지디넷코리아=신영빈 기자)한국로봇산업협회는 오는 4월 22일부터 26일(현지시간)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개최되는 유럽 최대 규모 산업전시회 '2024 독일 하노버 산업전시회(하노버메세)'에 로봇분야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하노버메세는 1947년부터 매년 기계·전기공학, 디지털 산업, 에너지 산업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기업이 참가해 신기술을 선보이며, 전세계 주요 산업 트렌드를 조망할 수 있는 행사다. 올해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라는 대주제 아래 약 4천개 기업이 참가한다.

로봇협회는 한국기계산업진흥회, 코트라와 한국관을 구성한다. 제조업용 로봇, 전문서비스용 로봇, 로봇부품 및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로봇분야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산업협회 관계자가 16일 열린 하노버메세 국내 기자간담회에서 한국관 구성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신영빈 기자)

로봇분야 한국관은 자동화, 모션, 드라이브 품목이 출품되는 5홀 F11에 위치하며, 참가기업은 나라코퍼레이션, 뉴로메카, 레인보우로보틱스, 로보티즈, 릴리커버, 쎄텍, 씬그립, 아고스비전, 에스비비테크, 에이딘로보틱스, 티라로보틱스 등 총 11개사다.

로봇협회 관계자는 "하노버산업전시회는 유럽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산업전시회로 다양한 산업군 바이어를 만날 수 있는 최적의 장소"라며 "이번 한국관 참가를 통해 국내 로봇기업이 우수한 기술력을 선보이고 다양한 바이어와 적극 교류하여 많은 성과가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2024 하노버메세 로봇 분야 한국관 참여기업 (사진=한국로봇산업협회)

신영빈 기자(burger@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