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청부사' 이미지 어쩌나...로마서 경질된 무리뉴, 위약금은 '달달 그 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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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우승 청부사'로 불리며 최고의 감독 한 명으로 평가받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또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2021-2022시즌 로마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우승 청부사'다운 지도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도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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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금윤호 기자) 한때 '우승 청부사'로 불리며 최고의 감독 한 명으로 평가받던 조제 무리뉴 감독이 또 계약기간을 채우지 못하고 경질되면서 체면을 구겼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AS로마는 16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로마는 무리뉴와 그의 코치진이 즉시 클럽을 떠날 것임을 알린다"고 공식 발표했다.
2021-2022시즌 로마 지휘봉을 잡은 무리뉴 감독은 곧바로 팀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정상에 올려놓으며 '우승 청부사'다운 지도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에도 로마는 무리뉴 감독의 지휘 아래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 진출하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그러나 무리뉴 감독은 또 한번 '3년차 징크스'를 피하지 못했다. 로마는 올 시즌 초반 3연패를 당하며 최악의 출발을 알렸고, 조금씩 반등했지만 현재 로마의 순위는 9위에 그치고 있다.
하루 아침에 무직자가 된 무리뉴 감독은 6번째 계약기간 도중 경질 수모를 겪게 됐다. 감독으로서 명예는 실추됐지만 이른바 '금융치료'를 통해 조금이나마 떨어진 자존심을 회복할 수 있을 듯 하다.
영국 매체 더선은 "무리뉴 감독이 이번 경질로 위약금 300만 파운드(약 51억 원)을 받게 됐다"고 전했다. 최다 위약금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사령탑에서 물러날 때 받은 1,960만 파운드(약 331억 원)에 이르며 6번의 해고 과정에서 얻은 위약금을 모두 합치면 8,090만 파운드(약 1,370억 원)에 이른다.
한편 무리뉴 감독 후임으로는 선수 시절 로마에서 18시즌을 뛴 구단 레전드 다니엘레 데 로시가 감독으로 선임됐다.
조제 무리뉴 감독 사진=AP,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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